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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침몰 감상 후..... 영화 보고 싶다고 한참 조

정한임 |2006.08.31 23:28
조회 16 |추천 0

일본 침몰 감상 후.....

영화 보고 싶다고 한참 조르다가, 내 성화에 못이겨 인터넷 예매 하고 드디어 오늘 둘이서 CGV에 영화 보러 갔다.

가상 자체가 넘 현실적이어서 머리가 찌끈 거렸다.

사실 남의 일 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아무리 우리나라를 괴롭히긴 했지만...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어쩌지 못하는 자연 재해는 죽음이라기 보다..

순간이동..

아니 또다른 우연..

앞서거니 뒷서거니 초다툼.

 순식간에 닥치는 엄청난 힘에 어이없이 무너져 버리는 문명의 초토화...

운명에 맡기되 희망을 놓지 않으면 ..

살 운명 이면 살겠지....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아니면 죽음과 사투를 벌리고 어쨌든 살아남으리라는 의지...

어떤것도 정답이 있을 수 없고..

오직 마음먹기 달린 생사의 선택...

오~~어렵다. 

 어쨌든 준비하고 또 준비하면..

그래서 정신만 똑 바로 차리면..

거기에 지구와 하나되기...

더 크게 생각하면 우주와 하나되기...

무섭기도 하고, 감동적이기도 한 이 영화 속에서 사랑의 소중함을 깨달았다는 사실..

사랑.....어렵다....본능이다.

사랑......

사랑......

가장 기억에 남는건, 영화 보고 나오면서 만충씨가 내 손을 꼭 잡아주고, 한참을 걸었다는 사실이다.

오랜만에 혼자가 아니라 둘이 함께 하나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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