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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퀴즈...2

최경수 |2006.09.01 10:45
조회 162 |추천 0




올라올라에 재미를 붙이고...


 


처음으로 퀴즈퀴즈를 할 때는 정말 희한한 게임이 다 있다고 생각을 했다... 그 때까지 내가 해 본 게임이라고는 오락실에서 하는 아케이드 게임과 컴퓨터로 했던 몇가지 어드벤처게임 그리고 인터넷 고스톱 정도밖에 없었으니... 이게 무슨 게임이냐고 생각하면서 대충 혼자서 문제나 풀어 보면서 게임을 시작했다...


 


게임의 목표는 간단하다... 여러가지 게임이 있지만 결국은 문제를 풀어서 받은 상금으로 캐릭터를 꾸미는 방식의 게임이다... 얼마전에 가보니 지금은 여러가지 방식의 아케이드 게임과 보드게임이 추가 되어서 다양해 졌지만 퀴즈퀴즈의 진정한 재미는 협동을 하거나 훼꾸(fake : 페이크, 다른 사람이 틀리도록 일부러 오답을 알려주는 것...)를 지르면서 같이 게임을 풀고 중간중간 채팅을 하는데 그 참맛이 있다... 보드게임처럼 1:1로 서로 겨루는 게임은 진정한 퀴즈퀴즈 게임이 아니다...


 


처음에 이런저런 게임을 해 보았다... 처음에 많이 했던 게임은 OX 퀴즈와 올라올라였다... OX퀴즈는 슬라임같은 동그란 내 아바타가 왔다갔다 하면서 15문제를 전부 풀면 상금(1,500원, 굉장히 게임내에서 꽤 큰 금액이다...)을 주는 게임인데... 당시 유행했던 캡슐 요구르트에 빗대어 게임을 하면서 모두들 외치는 말이 '살아서 장까지~'였다... 중간에 틀리면 녹아서 방 밖으로 쫓겨 난다...


 


올라올라는 양동이에 타고 밀림을 탈출하는 형태로 문제를 틀리면 한 칸 내려가고 맞추면 한 칸 올라가는 형태의 게임이었다... 2문제를 틀리면 밑으로 내려가서 악어한테 잡아 먹히고 6문제를 맞추면 탈출을 하면서 게임이 끝이 난다... 이 게임이 상금을 주는 방식이 독특해서 공동 일등을 한 사람이 상금(1,000원)을 나누어 갖게 되어 있었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잘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는 게임이었고, 다른 사람을 떨어 뜨리면 나 혼자 상금을 독식할 수 있었으므로 온갖 훼꾸가 난무하던 게임이었다...


 


뭐든지 한 번 하기 시작하면 금새 중독이 되어 버리는 나는 이 게임에 푹 빠져 버리고 말았다... 게다가 상식이 좀 풍부하다고 자부하던 나에게 나보다 문제를 잘 맞히는 사람들이 사실은 나보다 훨씬 어린 사람들이라는 걸 알고는 자존심 문제도 있었기 때문에 열심히 문제를 풀고 틀린 문제는 복습도 하면서 퀴즈를 풀어갔다... OX퀴즈는 너무 길었기 때문에(15문제) 잘만 풀면 금새 끝나는 올라올라(6문제)를 타겟으로 잡고 피씨방에 가면 하루에 대략 2~3시간 정도씩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


 


처음 할 때는 친구도 하나도 없고... 그저 잘 쏴주는 사람(문제 정답을 잘 알려 주는 사람...)을 친구 등록을 해 두었다가 그 사람이 나타나면 그 사람이 있는 방으로 가서 쏴주는 것들 받아 먹으면서 게임을 했다... 재미있게 하기는 했어도 아직은 미친듯이 하던 때는 아니다...


 


이렇게 2주일을 꾸준히 게임을 해 나가다... 드디어 그녀를 만나게 되었다...


 


- 바람을 가르며 하늘을 주유하도다 -


 


 


제목 : ♡하는이쁘니가..ㅋㅋ


보낸날짜 : 2000년 5월 31일 수요일, 오전 05시 29분 21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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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 ㅏㄱ ㅑ~~♡♡..ㅋㅋ
먼 애기를 할까나..
자갸 하구 매일마다 애기하니 할말이없당..
나 지금겜중인데여 자갸 앙마옷 입은거
구경하는중...ㅋㅋ
ㅇ ㅔㅎ ㅔㄹ ㅏㄷ ㅣㅇ ㅑ~~★★
자갸한테 전화 했는데 왜이리안올까나..
빨리와라~ㅈ ㅏㄱ ㅑ..ㅎ 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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