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산 소년 - 박지현
소년 걷네
수북한 눈길을
조그마한 발로
산을 오르고
조그마한 손을
두볼에 비비며
걷고 또 걷고
눈물을 닦으며
그리워 하지도
원망 하지 못한채
나뭇가지 하나
작은 바위 하나
잡지 못하는
소년은 따가운
그리고 피 멍든
가슴을 웅켜 잡고선
'내가 널 지킬께'
'내가 널 사랑할께'
울면서 울먹이면서
오늘도 눈길을
걸어 나간다.
겨울산 소년 - 박지현
소년 걷네
수북한 눈길을
조그마한 발로
산을 오르고
조그마한 손을
두볼에 비비며
걷고 또 걷고
눈물을 닦으며
그리워 하지도
원망 하지 못한채
나뭇가지 하나
작은 바위 하나
잡지 못하는
소년은 따가운
그리고 피 멍든
가슴을 웅켜 잡고선
'내가 널 지킬께'
'내가 널 사랑할께'
울면서 울먹이면서
오늘도 눈길을
걸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