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고 있으면 잠시동안은 기분도 좋고 행복했지만
조금이라도 오래 가지고 있으면 귀챦고 불편하더라고.
그래서 잠시 손을 뗐더니 금새 날아가버렸어.
알록달록 이쁜 내풍선들...
당장은 서운하기도 하고 조금 아깝기는 했지만
금새 잊어버리고 나는 너무나 자유로워졌어.
가끔은 날아간 풍선들이 생각날때도 있지만
다시 돌아온다해도 나는 붙잡지 않을꺼야.
또다시 질릴꺼 뻔하거든...
물론 다시 더이쁜 새풍선을 살껀 뻔하지만
예전 풍선과 마찬가지로 세게 쥐고 있지도 않을꺼야.
살짝만 놓고 있어도 날아가는 풍선땜에
쓸떼없이 조바심내며 신경쓰는 짓따윈 안할테니깐.
단, 정말 마음에 드는 풍선을 갖게 된다면.
한번만 더 잘 생각해본 담에
내 손목에다가 야무지게 꽁꽁- 묶어놀테얏.^^
물론 나중에 그 인연의 끈을 또다시 풀게되는 한이 있다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