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정치활동 재개와 함께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제치고 여론조사1위에 올랐다.
CBS 라디오‘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이 7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와 공동으로 실시한 주간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28.3%의 지지율로 25.6%에 그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2.7%포인트 격차로 앞서며 1위로 올라섰다.
박 전대표의 1위 탈환은 당 대표 사퇴후 대외활동을 자제하다 지난 2일 서울시청앞 구국비상기도회 참석, 4일 대구 방문 등으로 정치활동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명박 전시장의 경우 그동안 민생투어, 경부운하 구상, 대중집회 참석 등 분주한 일정을 보내며 리얼미터의 여론조사에서 6주간 1위를 차지했으나 박 전대표가 정치활동을 재개하자마자 2위로 밀렸다.
3위는 고건 전 총리로 18.8%의 지지도로 고 전총리의 지지율은 지난달 28일 희망연대 출범후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희망연대 참석자 면면이 기대 이하였고 각종 현안에 대해 고 전총리가 뚜렷한 정국주도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데 실망한 지지표 이탈로 보인다.
손학규 전지사는 4.9%를 기록하며 4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아직 5%를 넘지 못했으나 4.9%의 지지율은 최근 들어 손 지사가 기록한 가장 높은 수치라고 리얼미터는 전했다.
특히 손 지사는 최근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잇따라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주목된다.
손 지사는 지난 4일 발간된 시사저널이 국회보좌진 3백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25.3%로 1위를 차지했다.
손 지사는 기자협회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기자 300명을 대상으로 한 ‘기자협회 창립 42주년 기념 기자 여론조사’에서 18.3%의 지지를 얻어 언론 자유와 발전을 위해 가장 적합한 차기 주자 1위에 올랐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5위는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이 3.8%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6위는3.0%를 차지한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 7위는 2.8%를 차지한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 8위는 2.6%를 차지한 노회찬 의원 순으로 차지했다.
한편,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이 47.4%를 기록한 반면, 열린우리당은 19.8%를 기록하며 20%대 지지율이 무너졌다. 3위는 민주당 7.7%, 4위는 민노당이 7.2%를 기록했다.
이번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는 지난 4, 5일 양일간 전국 19세이상 성인남녀 9백85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 정당지지도 조사는 4~6일 1천4백9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5%라고 리얼미터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