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천하장사 마돈나★ 얼마전 호야의 이름으로 응모

이현숙 |2006.09.10 20:30
조회 13 |추천 0
★천하장사 마돈나★

 

얼마전 호야의 이름으로 응모한 이벤트가 당첨되어 예매권 2장이 왔다.

무엇을 볼까 벼르고 벼르다 선택한 영화가 천하장사마돈나이다.

 

주인공 동구는 경원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이다.

그는 어릴적부터 자신이 남자이기 보다는 여자로서 사는 것을 더 좋아했다.

하지만 그는 아직 남자.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돈을 모아 수술을 하는 것이다.

그의 집은 가난하고 불행하다. 지금은 한물간 권투선수이자 술주쟁뱅이인 아버지의 폭력에 못이겨 어머니는 가출하고, 그에 동생은 심한 반항아가 되었다.

 

영화의 재미 하나. 동구의 아르바이트다.

아침마다 소금포대?를 나르는 일을 하면서 조금씩 돈을 모으고 있었다. 이때 영화속 재미하나. 아르바이트 때문에 항상 학교에 늦는 동구는 친구의 도움으로 그 위기를 모면하는데.......(이 친구 정말 감초다. 1주일에 한번씩 꿈이 바뀌는.. 정말 빠지면 섭섭하지) 바로 똥을 눈다고 하는 것이다. 그가 왔다갔다 하는 개구멍에는 두루마리 휴지가 있어, 그가 휴지를 들고 교실로 들어가면 선생님은 화장실에 갔다왔는줄 착각한다.


영화속으로~~

동구 아버지가 일으킨 사건으로 동구는 어쩔 수 없이 수술하기 위해 모아둔 돈을 아버지의 사건 해결에 쓰고 만다. 좌절하는 동구...그에게 한줄기 빛이 들어오는데..

바로 씨름부 선생님의 건의이다. 위의 신체테스트를 통해..

처음에는 동하지는 않았지만, 대회에서 1등하면 500만원의 상금을 준다고 해서 동구는 축구부에 들어가기로 결정한다.

동구에게 관심없는 주장, 그리고 나머지 고3선배들.

동구의 환영회때 동구는 렉시의 애송이를 부르며 춤을 추는데...(이 장면도 압권) 나머지 선배들이 동구의 그 춤에 반해 동구에게 씨름을 가르져주는 대신에 선배들은 춤을 배우게 된다.

 



영화의 전개는 느린듯하면서도 빠르고 재미있다.

내용은 동구가 인천시대회에 나가서 싸워서...자기 학교 주장을 이기고(나중에 주장과 함께 열심히 훈련한다. 주장이 처음에는 동구를 무시했지만, 동구의 끈기와 노력에 그를 도와주고 이끌어준다)

 

처음 씨름을 봤다.

씨름의 기술이 그렇게 화려하고 박력있는지 몰랐다.

이런 경기였다면 자주 봐야겠다.

특히 기억나는 장면은 주장의 준결승전 장면..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그 기술은 정말 압권이었다.

 

훗날....

동구는 자신의 꿈을 이룸다.

글쎄..완전한 수술을 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그는 자신이 원하는 마돈나의 노래를 부르며 여성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원래는 예쁜 여성스러운 옷을 입고 노래하고 춤추는데..)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화제목이 맨 마지막에 나온다는 것이다!!

 

성적 소수자의 아픔을 무겁지않게 그렸으면서도, 그래도 그 마음을 보여준 영화인거 같다. 무겁지만 무겁지 않게, 중간중간 유쾌하고 즐거운 요소들도 가득.. 보고 또 보고 싶은 재미있는 영화인거 같다. 소자본으로 정말 괜찮은 스토리의 좋은 영화인듯 싶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