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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평택 빈집 130가구 중 90개 철거 하겠다"

송지영 |2006.09.11 13:22
조회 28 |추천 0
 


국방부, "평택 빈집 130가구 중 90개 철거 하겠다"

 

주한미군기지이전 사업단 브리핑...주택강제철거 밝혀

 

배혜정 기자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박경서 단장 ⓒ민중의소리 자료사진

 

평택 주택 강제철거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국방부는 "현재 미이주 가옥이 있는 지역을 제외한 비어있는 가옥들부터 철거작업에 착수한다"며 주택 강제철거를 기정사실화 했다.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박경서 단장은 11일 오전 국방부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내년 초 부지조성 공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빈집철거가 조만간에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박 단장은 "빈집 130가구 중 지킴이들이 살고 있는 집 등 40가구를 제외한 90가구만 철거할 것"이라며 이번 주내로 철거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에서 알려진 13일은 철거날짜가 아니고 철거가 시행되는 날 아침에 보도자료를 배포하겠다"며 평택범대위가 예상하고 있는 철거날짜를 부인했다. 그는 "대다수의 주민들은 빈집 철거를 찬성하고 있으며 일부 극렬반대자들만 빈집철거를 반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단장에 따르면 철거 작업은 빈집들 중 건물이 노후하고 파손되어 정리한 필요한 가옥부터 우선 시행하고 추가적인 이주가 있을시 계속적으로 빈집들을 철거할 계획이며 창고 등 공동시설은 당분간 주민들이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박 단장은 " 팽성 일대 치안 유지를 위한 경찰 운용과 각종 소송 및 행정 집행에 수십억원이 소요되는 등 외부 반대 단체와의 갈등으로 불필요하게 국가 재정이 낭비되고 있다"며 "주민의 안전을 고려해 지금부터 빈집을 강제적으로 철거함으로써 사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하는 것만이 정부와 주민 모두에게 최선의 길"이라고 밝혔다.

 

 

 2006년09월11일 ⓒ민중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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