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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우대석 없애야,,,

임홍순 |2006.09.14 02:23
조회 44,734 |추천 421

얼마전 20대 대학원생이 지하철에서 '경로우대석'에 앉았다가  60대 노인에게 봉변을 당한  사건

이 일어났다.  빈자리가 많았는 데 하필 노인석에  앉은 젊은이도 문제이거니와  그 노인도  굳이

경로석에 찾아와 자리를 비우라는 것도 문제인 데 두 사람이 멱살잡이까지 했다고  하니  누구를

탓하랴.

 

언젠가 경로석에 노인들틈에 끼어 앉은  여학생이 술취한 초로에게 망신을 당한 것이  떠올랐다.

필자도 아주 오래전 일이긴 하지만  수원 성균관대역인가에서 학생들이 많이 타는 역이긴  하지

만 할머니 한 분이 탓지만 어느 누구도 자리를 비켜 주려고 하지 않아 결국 반백의  내가 자리를

비켜 드리고는 노량진역까지 서서 온 적도 있었다.

 

요즘 세태에 굳이 젊은이들에게 예의범절을 따진들  무엇하겠냐마는 그래도  동방예의지국이라

는 우리 미풍이 무너져 내린 것이 대단히 안타깝다.  주위에 노인들을 보면 다 제 어머님같고 아

버님같을진 데 버스고 지하철이고 경로석을 만들어 놓는 바람에 아예  장애인이나 노인들은  세

자리밖에 없는 알량한 귀퉁이 자리로 갈 수밖에 없고 젊은이들은 제 무릎앞에 선 노인들은 경로

석으로 가시라고 힐끗거릴 수밖에 없는 것이 요즘 세태이다.

 

그래서 지하철이고 버스고 경로우대석을 없애야 한다.  아무 자리건 연세드신 분들이  다가서면

젊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자리를 양보하는 경로사상을 생활화 해야 한다.  인생은 누구나가 나

이가 들기 마련이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보면 자신의 길이기도 할진 데 굳이 따로이 자리를

펼 필요가 있겠는가. 그리고 그것은 가정교육의 문제이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노인들이 다가서

면 눈감고 자는 척 하지말라고 단단히 일렀다.

 

[주] 아래 그림은 경로석의 또 다른 진풍경을 스크랩한 것이니 다른 오해가 없으시길,,,

 

 

추천수421
반대수0
베플이수진|2006.09.14 16:40
지난해 아이를 출산한 엄마로서 한마디.. 배가 불러와 남산만 해졌어도 지하철에서 자리양보를 받은적은 딱 2번! 그것도 나이 많으신 아저씨였다. 젊은사람들은 임산부라는 걸 전~혀 신경쓰지않고 끝까지 지들끼리 수다만 떨어서.. 참으로 거시기 했으나 태교에 안좋을까봐 일부러 문앞에서 서서 밖만 쳐다보고 다녔으며 산달이 거의 다됐을무렵 서있는것조차 너무 힘들어 경로석에 앉았었다가 노인2분한테 둘러싸여 자리양보를 강요받아.."죄송한데요 제가 임신중이어서요.."라고 대답하니 "요즘 젊은것들은 전부 저런다~싸가지가 없다"라며 대놓고 한소리 듣기도 해서 참으로 얼굴이 울그락불그락 했었다. 결론은...젊은사람이든 나이많은 노인이든 하나같이 다 똑같았었다. 요즘 세상엔 "양보"란 단어와 뜻 자체를 잊고사는것 같다.
베플조효선|2006.09.14 16:25
제가 10여년전 중학생일때 다리를 다쳐서 깁스를 하고 버스를 타서 자리에 앉아있는데 어떤 할머니가 제 앞에서 계속 다리아프다고 하시길래 자리 비켜 드린적이 있습니다.어른들도 좀 어른다워야 나이어린 학생들도 예의를 지키고 그러지 않을까요.
베플박성주|2006.09.14 16:14
오바하지마라.. 아직 그정도 아니다.. 어지간하면 다 비켜준다.. 당신이 욕하던 청년이 2시간 걸려 천안까지 인천까지 가는건지 어찌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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