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전쯤에 첫 해외여행이자 고등학교졸업후 2년을 준비해서 오른 첫유럽 배낭여행길에서처음으로 한국인 아닌 친구를 만난게 일본인 직업이 스쿠바강사인 신조와 미유리 이두명에게서정말 영화같이 전해들었던 피피섬. 런던에서 시급이 2.5파운드인 물건나르는 일을 해서 여비를 마련해서 4개월째 여행에서 더이상의 일정은 무리였으나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군대가기전에 여러명 보증세우고 처음나온 해외여행이자 배낭여행의 대미를 그친구들과 피피에서 보내고 싶었기때문입니다.
바로 그때의 그일이 계기가되어 저는 지금 푸켓에 정착을해서 현지화된 삶을 갈아가는건가 봅니다.
피피..저는 피피하면 떠오르는것이 바로 친구입니다..친구.. 외국인에게 가식적인 친절말고진짜 맘을 잘열지 않는 태국인의 심성에 처음으로 이방인인 제게 맘에 문을 열어준 친구. 이친구는저의 태국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었고 언제나 힘들고 지치면 피피에 작은비치에 나무위에 엮어만든시원한 방갈로에서 세상근심잊을수있는 깐차(아시는분은 아시겠죠..X X 초)와 비어 창과 정을쏟아주는 친구. 그런 친구가 있기에 내게 피피는 더더욱 특별한가 봅니다.
쓰나미이후로는 정말 바쁘게 산다고 그렇게도 좋아하는 피피를 잊고 있었
는데 이번에 만삭인와이프가 애기 놓기전에 피피에서 숙박하고싶다는
부탁을 들어 첫손주의 기대를 앉고 오신 부모님과 2박 3일일정으로 피피를
다녀왔습니다. 친구의 도움으로 롱비치쪽에 조용한 더비치리조트에서 아주 저렴하고 재미난 일정으로 보내다 왔습니다.
첫날은 라차다 부두가에 도착해서 오랜만에 둘러 보았는데이전에 한창 사람들이 많이 찾을때는이런 패리전용부두만 두서너곳더 있었는데 쓰나미이후에 문닫고 지금은 라차다에서만 피피가는 배를탈수 있습니다. 아직 성수기전이라서 오후배는 한대로 통합운영 "chao
koh"라는 회사에 작은 배만 운항되고있었는데 에어콘이나 그런 시설적인 면에서 아침에 운행되는것보다 쾌적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이 카오코배는 피피에 크루즈패리중에서 투어용목적보다 운송의 목적이 컸서 배의 속도는 빨랐습니다.
그렇게 오후녁에 톤사이부두에 도착해서 조금더 시간을 지체하면 물이빠져서 롱비치쪽으로 가기 힘든 상황이라 오랜만에 온 톤사이부두쪽에 풍광은 볼겨를도 없이 급하게 리조트로 이동을 해야만 했습니다.이동하는중에도 계속물은 빠지고 있었고 항야우보트는 바닥이 다여가며 힘들게 이동을 했고보통 5명이상타면 오르내릴때 조심해야하고 무거워서 물때가 낮은때는 롱비치쪽호텔에 숙소를 잡는다면 푸켓에서 들어갈때도 미리 현지호텔에 전화를 해서 그날 물때를 확인하고 오후배인지 오전배인지를결정하고 들어가는게 현명할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도착해서 쭉둘러보면서 체크인을 하면서 느낀거지만 워크인가격보다는 훨씬저렴한 컨택가격에 그것도 방1개만쓰고 가는거라서 좋다 실다 판단할 여건은 안됐지만 그래도 가격대 성능비 피피에 있는 리조트중에서는 장점이 많은 리조트 라는걸 파악했습니다. 피피숙소정보란에 사진이랑 올려두었으니 관심있으신분은 참고하시구요어찌되었던 피피에서 숙소를 선택하는데는 서비스나 부대시설을 보고 결정한면 피피에 묵으실곳은없을듯싶네요. 하지만 피피의 리조트의 특징은 자연과 융화..그게 컨셉이다 보니 서비스적인불편함은 어느리조트든 조금은 감수해야할것입니다. 하지만 피피는 호텔을 보러온게 아니고 바다를 피피를 보러온게 본거기에 있는 조건에 충실하는게 바람직할꺼라 생각이 됩니다.
이렇게 첫날은 피곤하기도하고 부모님들과 와이프는 저녁을 먹고 일찍 잠이 들었고 저는 친구가생각이나서 연락을 했습니다. 제친구는 "다웁" 그냥 부를때는 "방맥" 영어이름은 맥스입니다.태국인이 이름앞에 피~ 넝~하는 말처럼 이슬람을 믿는 남자를 높여 부를때는 이렇게 츠랜앞에방을 붙여 불러줍니다. 그냥 피피에서 현지 남자태국인 가령 배기사들이나 현지사람에게 "할로 방 싸와디 캅" 하고 인사를 하신다면 훨씬 현지친구 만들기가 수월해진다는걸 알아두면유용하게 쓰일것입니다. 리조트에서 얼마 멀리떨어지지 않은 곳에 맥스의 친구두명이 자체비치를가지고 방갈로도 하고 고기도 잡으면서 살고 있어서 맥스가 직접 톤사이에서 걸어서 데리로 와서같이 롱비치의 또 다른친구 카림의 방갈로로 모였습니다. 오랜만이라 반가웠습니다. 카림이라는친구는 호주여성이랑 결혼해서 그곳 아오포방갈로한채에서 살고있는 친구입니다. 이친구는어릴때부터 아오포비치쪽에 쭉 살다가 선착장에서 짐을 배로 실어주는 일이 본업인 친구였는데원래 그곳 땅주인(푸켓사람)이 그친구에게 무상으로 언제까지든 사용해보라고 해서 프랑스친구릭이라는 친구와 같이 방갈로를 시작하게 된것입니다. 이곳은 사용가능한 방은 4개 전부독채의 야자나무로 만든 전통피피의 방갈로 형태이고 화장실과 샤워장이 달려있고 모기장과선풍기가 인쿠르트이고 가격은 로시즌 400바트 하이시즌 500바트로 방이 4개뿐이라서또 그곳 아오포방갈로만의 가족같은 편한 분위기라면 이가격은 아무리 단체케스트하우스의 저렴함만찾는 배낭족들이라 할지라도 이곳의 매력을 안다면 몇백바트 더주고 이런 자체비치방갈로를이용해보는것도 매력있는 일인것같습니다. 방이4개라서 기약없고 예약은 가능하지만 언제 방이 비어지는지는 주인장도 잘모릅니다. 친구인 카림과 프랑스친구 릭은 시간만나면 정글칼과 톱으로새로운 뷰포인트에 또다른 자유인을 위한 방갈로를 짖고있습니다. 특히 이 프랑스친구 릭은암벽등반에 관심이 많은 친구로 피피의 험하지만 세상에 하나뿐인 그런 텐트자리를 골라서인터넷으로 경매해서 파는일도하는 아주 독특한 친구입니다.
그렇게 근심걱정없이 오랜만에 회포를 풀고 돌아와 아직은 배속에 있는 아들생각하면 오랜만에편한 잠을 이루었습니다.
(재작년에 한국처음간 와이프 길에 있는 얼음과 눈을 신기해하는 모습..위에는 현재 만삭입니다^^*) 이틀째는 정오쯤되서 날씨가 흐려 오후배가 나가던 시간쯤에는 비가 굉장히 많이 왔습니다.톤사이에서 볼일도 있고 다른 친구들도 몇명볼겸 갔었는데 다들 분주해 보였습니다. 그렇습니다.쓰나미이전의 화려하게 분주하진 않지만 다시 화려해지길 바라며 바쁘게 새로고치고 짖는다고바쁩니다. 요즘의 피피부두가는요..이리저리 친구 맥스랑 돌아다니면서 시밀란님이 요청하신것들도챙겨본다고 했는데 비가 너무 많이와서 보트택시를 띠울수가 없어 일단 톤사이시장골목 천막에서비를 피하면서 카놈찐남야 한접시먹고있던중에 카페회원으로 혼자자유여행중인 머찐총각 김산군에게 전화가 온것입니다. 일면식이 없어 서먹하기는 했지만 여행에 참맛을 알고 느껴보려는공통점으로 모인카페 회원인지라 이내 편하고 스스럼없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김산..지금 글쓰고 있는 이시간 얼마전에 산이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푸켓잘도착했고 저녁비행기로 방콕간다구요. 이친구 김산 참 여행을 아는 친구인것같습니다. 이친구는 절대 한국현지업체에는 예약하지않고 현지 인터넷홈페이지나 현지여행상품을 쭉 둘러본뒤에 본인이 원하는걸 골라서 여행할줄아는 자유여행의 고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식으로 남들은 패키지아니면 가볼엄두도 몬냈던태국과 필리핀 중국등 다수의 국가를 여행을 했다고 함니다. 40여개국을 다녀본 저이지만 또 나이차이두서너살뿐이 차이 안나지만 이친구 김산은 참 머쩌보였습니다. 제가 10월에 한국나갈때는기약했고 짧은 시간이라도 산이에게 친구를 보여주고 싶어서 톤사이왼쪽 끝쪽 쓰나미복구촌 마을에있는 친구의 아지트로 산이를 데려갔습니다. 사실 저도 처음에는 부담스러웠습니다. 현지에사는한국인들도 잘 경험하지 못하는 현지 그리고 특정종교를 가진 피피의 원주민들의 삶을 거부감없이 보여줄수있을까 해서 말이죠. 그건 기우였습니다. 이내 편하게 영어로 소통하며 문화를받아들이고 이해를 하더군요. 아무튼 김산 이글본다면 나중에 서울가서 찐하게 소주한잔 하자... 둘째밤은 일찍들어가려고 보트를 잡으려는데 물이빠져 갈수가 없다는겁니다. 아..또 걸어서와이프와 부모님 드릴 로띠를 와 샌드위치를 사들고 물끼있는 바위에 미끄러운 샌들을 벗어들고해가지기전에 서둘렀다. 바로 요령이다. 롱비치에 숙박을 할경우 물때 안마자서 원하는 시간에 출입을 못할때 될수있으면 해지기전에 물빠진 해안선쪽을 통해 걸어가면 바로 돌아서 롱비치기땜에 초행자가 불도 없는 산길을 질러서 가는것보다 해안선을 통해서 가는게 나은거 같습니다.몇개월 피피에 박혀 살면서 자연스레터특된 적응..역시 인간은 사회적동물인가 봅니다.'마지막날은 늦은 조식후 불연듯 아버지 손을 잡고싶어졌다. 아버지. 내게는 개인적으로도 어릴적성장환경기부터 아버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반항하던 소년에서 커서도 지잘랐다고 아버지 뭐라하시면 꼬박말대답하는 싸가지없는 자식이 된나 자신을 발견하고 정년퇴직후 힘빠진 아버지께이제 좀 따뜻하게 대해드리고 싶은 충동이 갑자기 마지막날에 치밀어 올랐다..꼭 아버지랑 둘이서 스쿠바다이빙을 하고 싶었다. 평소 물놀이를 좋아하시고 운동을 많이해서 60넘으신 나이에도 50대같이 보이는 아버지기에 별 걱정없이 아버지께 제안을 했고 아버지는 머쩍은듯 뜻박의 아들의 제안에 "뭘 비싼데 뭐할라꼬"라며 퉁명스럽게 쏘시는데 또 그전처럼 화를 버럭 대들며 "그러면 마 치아뿌이소" 하루 말대꾸할려는 내모습이 부끄러워 다시금 따뜻한말로 아들이 현지사람이라 안비싸니좋은구경같이 하자고 해서 아버지를 설득시켜서 체험다이빙을 했다.' 나는 몇년전에 딴 오픈워터라감찾기에 바빴고 처음에 아버지도 걱정했던것처럼 잘적응이 안되서 나오기 직전에 아버지의손을 잡고 레큘레이터를 똑바로 불려드리고 다시 설명해서 결국은 50분의 환상적인 체험다이빙을끝으로 피피의 일정은 끝이났습니다. 아버지의 표현을 빌리자면 "부자지간에 생사를 넘나드는환상적인 구경"^^ 요며일 아버지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십니다. 3개월뒤 볼 손주이름생각에이리저리 돋보기로 옥편과 인터넷을 보시는 모습에 내가 좀더 일찍 손을 잡아드릴껄 하는 반성과태어나 유치원이후 처음잡은 25년만에 잡아본 아버지의 손..나도 이제 곧 아버지가 되는 시점에서의아버지와의 암묵적인 화해..나는 그것이 피피의 마법이라고 생각한다. 갑자기 내게 아버지의손을 잡고싶은 충동을 준건 바로 피피의 기운인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앞으로는 업무적으로나 피피행이 잦아질꺼라서 계속 피피의 마법이 나라는넘 인간좀 만들어주었으면좋겠습니다.^^
(위에 쓰나미경보기자리에는 이전에 피피프린세스호텔이 있던 자리이며마지막에 WELCOME 뒷쪽에 항상 떠나는 이에게 아련한 추억같은걸주는 BON VOYAGE)P.s 두대의 카메라로 이리저리 많은 아이템을 찍었는데 마지막 비오는날 많은 용량의 카메라가젖어 고장이나서 수리중입니다. 부족한 사진이나 정보가 될만한거는 그때 그때 정리해서올려드리겠습니다. 자유여행의 천국..피피..꼭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