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현 박사의 논문 2
사랑과 자존심에 관한 한 인터뷰 에서 발췌
1.사랑
나는 사랑이 찾아오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아니 내사랑은 만드는 것이라고.. 외로울땐 둘러본다.
주위 처자를 생각한다. 한명씩 한명씩 적당한 사람을 찾는다.
얼굴 이정도 음 아냐 성격은 얘가 나아 얜 이해를 잘 해줄 것 같다.적당한 사람을 찾으면 그사람을 사랑한다. 아니 빠지도록 노력한다. 마치 아빠가 좋아하는 야구팀 잘 알지도 못하면서 좋아하는 어린아이 처럼 그렇게 사람을 고른다.
그래서 마음을 열어둔다. 누구든지 다가오면 흔들릴 만큼 두근거릴 만큼.
행복하다 .. 행복한가? 행복하자~
적당한 사람이 적당하지 않다고 느껴질때 내가 고른 조건에 불충분 해질때 사랑이 식어버린다.
때로는 유행을따라가는 패션리더처럼 사랑을 따라간다.
이번만은 내 사람일꺼야 이번만은 완전한 사랑 완전한 믿음 내게 흔들리지 않는 사랑을 줄꺼야 마음만은 항상 최고라며 언제 그랬냐는 듯이 또 달려간다.
가끔은 나만 사랑하기도한다. 똑같은패턴 정해진 규격 마치 쓰레기봉투같다고 인식하며 생각한다. 난 항상 이렇지 난 나빠 당신을 울릴뿐이야 내사랑은 항상 끝이 이래 난 역시 혼자가 좋아 아니 혼자야.
불치병처럼 잠복기 있는 사랑은 원하지 않았다. 암 같은 고질적인 사랑은 초기에 진단해버렸다. 순간적인 떨림에만 반응해왔다. 비나 맞으며 그렇게 감기만 걸려왔다. 외나무다리위에 있는 여자가 높은곳에 대한 공포에 의한 떨림을 앞에있는 남자에 대한 사랑의 감정으로 느끼는 심리학의 현상처럼 너를 외나무다리 끝에놓고 달려버렸다.
이제 안다. 나에게도 에이즈 같은 사랑이 있음을 익숙해지면 멋모르고 행동한다. 여태 그래왔던 것처럼 하지만 그 사람의 정이 면역하지 못하게 깊숙히 침투해온다. 피한방울 떨굴 수 없는 에이즈 환자 처럼 한 발짝도 멀어지고 싶지 않음을 곧 죽을 것을 아아도 아니 알기에 더 열심히 살 수 있는 에이즈 환자처럼 뜨겁게 사랑 할 수 있음을 안다.
아이가 장난감을 허구엇날 망가뜨린다고 속상해 하지 마라. 그아이가 건강하지 않다면 가지고 놀 수 조차 없으니까.. 이제 건강해진 내사랑은 여러 사람에게 기분 좋은 망가짐을 주려한다.
난 준비 끝이다.
2.자존심
나는 자존심이 세다.
처음엔 무조건 지르고 본다. 때로는 한계를 넘어서 행동한다. 내가 먼저 다가가고 바라본다. 그러다 회의한다. 나의 메아리가 멀리 퍼져가지 않음을 얼마 가지 못하고 사라져 버림을..준비 되지 않음을 느낀 나는 내 문제는 나무가 부족했다고, 숲이 울창하지 않아서 쉽게 사라져 버린다고 치부해 버린다. 정작 내가 외친 메아리의 문제는 보지 않고 말이다. 그때부터 내숲에 자존심을 채운다. 진짜 문제는 메아리에 있음을 모르고
그 엉터리 메아리가 얼마가지 않는 동안 구겨진 자존심의 몇배만큼.. 그렇게 되면 허락한다. 그 사람에게 허락되는 말만하고 허락되는 행동을 하고 내마음을 허락안에서 연다. 먼저 요만큼가면 나도 요만큼만 간다. 때론 그게 답답해서 빨리가라고 재촉하지만 절대 먼저 안간다. 내 자신이 만족 할때 까지..
하지만 이제 안다. 누구든 사람을 얻으려면 계산 따위 하지 않아야 함을 한발짝 개념조차 무의미 함을 자존심뿐아니라 많은 것을 버려야 함을 숲에 불을지르더라도 내 메아리가 가야하게 함을
여러 사상들 내 머리에 짬뽕되어있다. 꺼내서 어따 널어놓고 가끔 필요한것만 입고 싶을 정도로 쓸떼없는 생각이 많다. 거짓말 하는 스킬 사랑하는 스킬 다 늘었다.
메아리가 조금 가더라도 지나가 자취 만큼은 깊고 따뜻해야 함을 아직 모른다.
아직 어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