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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Out Of Existence..』

임영우 |2006.09.17 16:09
조회 14 |추천 0


네게 이런 존재가 되고 싶다. 너의 뒤에서 항상 널 바라보지만 넌 내가 뒤에 있는 것조차 알지 못하는 조용한 그림자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 네가 세상의 힘겨움에 시달려 지쳤을 때 메마른 가슴을 촉촉히 적셔주는 비처럼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바람처럼 그런 존재가 되고 싶다. 외로워 쳐다보면 항상 그 곳에서 같은 모습으로 눈 마주쳐주는 별과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 어두컴컴한 바다의 등대처럼 네가 삶의 길목에서 길 잃고 방황할 때 작은 빛 하나 밝혀주는 존재가 되고 싶다. 네 모든 짐과 고통을 담아줄 수 있는 마음의 가방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 네가 힘들 때마다 부담없이 찾아오면 언제든 너를 포근히 덮어줄 이불처럼 휴식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 어느 날 아무데도 갈 곳 없는 너만을 위해 남겨 놓은 의자처럼 언제나 마음을 비워둔 채 기다리는 존재가 되고 싶다. 그러다가 혹시라도 가끔씩 추억이 생각나면 들춰볼 수 있는사진첩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 P_s 하지만.   아무것도 해줄수 없는 내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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