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어제는...TTL시네마 당첨되어서 캐러비안해적 망자의 함을 꽁자로 보고왔슴돠..^^;;
냐하~~암튼..꽁자는 좋아가지고 밤낮없이 싸돌아댕겼습니다..^^;;
늦게 끝나서 집에오니 피곤하여... 샤워하고..그냥 두근거리는 맘을 안고 자버렸다는...ㅡㅡ;;
날씨가 많이 더워졌네요..^^ 다시 태풍이 올라온다고 하니..다들...감기조심 비조심...
가벼우신 분들은 날아갈까 조심하시고 묵직한 님들은...그냥..있읍시다...T_T
ep#6 어깨행님들의 알콩달콩 스토리~!!!!
깍뚜기, 어깨, 양아치, 깡패, 건달 등등.....이글을 읽으실 어깨 행님들의 무궁한 조직의 발전을
위하여....이글을 바칩니다..^^;;;
내가 일하던 곳은 시장 골목의 댑빵 큰 피씨방이다. 고로 골고루 이상한 사람들이 많이 찾곤한다.
그중에....어김없이 우리의 주위시선을 아랑곳하지않고 뒷목을 빳빳히 세우신 그분들...
어깨 행님들이다. 겨울이 다가 옴에도 불구하고...까만색 혹은 하얀색 반팔티에....퍼런 얼굴만 빼꼼히
내비추고 있지만....아마 훌렁 벗으면 용이 몸을 감고있겠지..ㅡㅡ;;
아무튼 내가 이껨방에 들어와서..제일 인사 잘하는 부류중 하나이다. 사장, 다음으로 행님들이다.
내 성격상... 그런 부류의 사람들은 누구누구 행님으로 불리는걸 좋아한다...(나만의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나는....일주일정도... 얼굴을 트면서...그냥... 나이가 열살차이가 나도 행님으로 모셨다..ㅋㅋ
겁대가리를 상실했을수도있다...ㅡㅡ;; 암튼.. 그분들은 낮에 할일이 없으신가보다.. 무지 한가하게..
요래저래 많으시다...거의 행님들은 서로 인사하기 바뿌다...카트라이더를 즐겨하시는 분....
부딪힐때마다....온갖쌍욕을 거침없이 내뱉으신다...(야이...개XXXXX야~!!!, 어랏 눈깔 먹물을 쪽빨아뿔라...)
어찌보면 그분들이 나의 욕을 늘게 하셨는지도...ㅡㅡ;;; 덜덜덜(가끔 나도 모르게 욕이 불쑥나오곤한다...)
언제나 그렇듯 오늘도 껨방은 행님들이 많다...거기서도 서열이 있겠지... 분명 나이순은 아닌듯싶다.
내가 제일 친한 행님이....더 젊은 행님보고 인사하는거 보면...분명...서열이 정해져있는것같다.
그래서인지 지들끼리도 경계를 한다...그사이에서 나는 숨막히지만...구경하면 왠지...웃긴다.
군대랑 똑같다는걸 느끼니깐 ㅋㅋ.. 일단 조금 하이레벨로 보이는 행님을 A라고 두면
로우레벨 행님을 B로 두고 보면.... A는 B에게...카트라이더를 할때 져주지 않으면 다른 최상의 고급레
벨 행님 부른다고 윽박을 지르며 져줄것을 강요하곤한다..그러나...요즘이 어떤시대인가..
싹수가 노란 파릇파릇 후배들이 선배들의 뒷덜미를 잡게 만드는 그런 시대 아닌가 ㅋㅋ
B는 결국 이겼고....화난 A는 삐진다...ㅡㅡ;;; 컥...조폭이 왜이레 쪼잔해 하는 생각이 들수도있지만
보라...이~~ 얼마나 인간적인 성향인가?? 자신보다 손아랫사람에게 굴욕을 당했다고 바로 암울해지
고 삐져버리는...ㅋㅋ 그리고...A는 윽박을 지른다..온갖쌍욕과 함께 (야이..XXX야...니는 조만간... 짜바리 한테 걸려서..갈끼다..ㅋ)
그들의 욕또한.... 일반인들과 틀리다...그들이 생각하는 공공의 적은 경찰인것이다.
행님들은 자신들도 모르게 경찰차를 보면 멈칫할때가 있다고한다..ㅋㅋ 실로 웃기지 않을수가없다.
덩치는 다들....천하장사급이다...그런데 간혹 보이는 흰바탕 추리링의 행님이 있는데..
그분은 껨방도리에게 대게 친절하시다. 그 행님은 매일 웃고 계신다. 거의 세븐포커나 그런 종류의
것들을 좋아하시는데....헉~~ 껨머니가...조단위다..~!!!! 껄껄껄..
한게임 상위 랭킹에 드신다니...그야말로 얼굴만 안보고 하는 타짜인 셈이다.
그렇게 옹기 종기 많이들 모여서 껨을 하신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광경인가?
사람들이 생각하는 어깨행님들의 이미지와는 많이 거리가 멀다.
카트라이드하다가 삐지고 포커하다가 껨머니 날렸다고....역정을 내는 그들은 어깨행님들이다.ㅋ
매일같이 술드시고와서 고래고래 고함을 치기도하지만...나름대로 껨방도리에게는 피해를 주지않는
다...아니 도움을 줄때도있다.
어떤 경우는 한 손님이......남자 두분이서 왔는데 너무 떠드시길래... 조금만 조용히 해달랬더니..
어랍쇼..ㅡㅡ;; 껨방도리를 알로 봤다이거지..ㅡㅡ;; 버럭 화를내며 꺼지란다..
그래서 혼자 구석탱이에서... 한숨을 쉬고 흐느적 거리고있는데..ㅡㅡ;;
우리의 슈퍼맨 행님..ㅡㅡ;; 언놈이 울 껨방 막내 울리노....그러시는거다..ㅡㅡ;;
그래서 나의 ...남우주연상급 연기로...저시끼들이요~!!!!!!
뿌하하하...먹혔다..행님은 지그시 그 두놈을 한방에 찌게 버렸다. 그냥가서 몇마디 안하던것같은데
제압되었다...아니...5분뒤에...짐싸서 나가더라..ㅋ
먼일인가 싶어서...행님한테 물었더니...크하하하....
느그....조용히 살고싶으면 나가라고했데요..ㅡㅡ;; <===완전 포스 작살이셈.
그런데 누구보다 착한 행님인데... 나한테는 적어도 그러니깐..너무.. 고맙웠다.
가끔씩 힘들지 않냐고... 핫바를 건내는 센스까지 갖추셨다 ..
감동의 물결....![]()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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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일이 다가오고있었다 나에게로...ㅡㅡ;;;
어느날....큰행님이 오셨다...젊어 보였고...스마트까지는 아니더라도 다른행님들과는 조금 틀리게
생기셨고..무엇보다고..ㅡㅡ;; 형수님을 데리고 다니신다...엄청 미인이시다....샤방샤방..ㅋ
컥~~일이 닥쳤다.. 평소 친하게 지내던 행님이.....내손을 잡고 큰행님 앞으로 간다..ㅡㅡ;;
그리고 인사를 시키는거다..ㅡㅡ;; 오잉....이건 무슨 퐝당 시츄에이션..ㅡㅡ;;
압~! 완전 삽대따..ㅡㅡ;; 이런....꼬인건가..??
악수를 청해오는 우리 큰행님..ㅡㅡ;; 냐하~~ 날 스카웃???? +_+;;
등줄기에서는 땀이 찔찔나고...거절했다간.....뺨은 물론이고...내일 아침 특 1급 기사가 될듯싶어서..
그냥 고요히 있었다...ㅡㅡ;; 그 긴박함 속의 띵동소리....아싸~!!!!
바로 뛰어가려던 찰나...ㅡㅡ;;; 평소 따랐던 그행님이 야속하게도 나를 부른다...
니 어디가노 큰형님 보고있다아이가..ㅡㅡ;; 컥...네..네 (개미가 허리 뿌러지는 소리로 말했다.)
그행님...나를 큰형님께... 보고했다.."이넘입니다....^^ 우쩨...괜찮습니꺼???"
(요런...젝일순....누나 말들을껄..ㅡㅡ;; 카운터 누나가...저런 아자씨들보고 행님이라고 부르지 말래더니....이이유였단 말인가?? 까딱하다간.... 코끼겠다 싶어서.... 나는 묘책을 내놓았다..)
그래...공공의 적을 써먹기로....뿌하하...우리나라 경찰 이럴때 써먹어야지.. 냐하..
큰형님은 나를 불러세웠고...나는 큰형님 앞에서 사시나무가 되었다.. 떨진않았지만..오만가지 오감이
교차하면서.. 뇌리를 스쳐지나갔다..
껨방도리왈 : " 행님 방갑습니다...."
행님왈 : " 그래 할만하나??? 내가 다른데 일자리 소개해주까???" (아이쿠야..ㅡㅡ;; )
그리하여 여차여차 기회를 엿보다가..^^;; 한마디를 던졌다.
불쌍한 껨방도리왈 :" 아닙니다...삼촌이... 껨방알바끝나면 일자리 준답니다.."
행님왈 :" 그래? 아쉽네...삼촌 머하시노??"
껨방도리왈: (아주 당연하다듯이) "우리 삼촌 동래경찰서 수사과장입니다....풉~~!!!" (-_-)b
나는 그순간 내머린 천재인줄알았다.....ㅋㅋ(다음 상황이 우쩨될지도 모르고..ㅡㅡ;;)
행님왈: (전혀 놀라는 기색없이) "그렇나? 동래경찰서에 아는 사람 많은데...그러는겁니다..ㅡㅡ;;)
껨방도리, 오늘 완전 지대 낚였습니다..걸리면 최소....실종,,, 최대 묻히는겁니다...덜덜덜..
행님왈: "그래...수사과장 누구씨고???"
껨방도리 왈: (이미 반 뇌사상태..ㅡㅡ;; 덜덜덜) "핫....갑자기 삼촌성함이 기억이...ㅋㅋ"(살짝 쪼개면서 말했다.)
행님왈: " 에레이...삼촌성함도 모르고....ㅋㅋㅋ 대따마 가바라..."
휴우~~~~~~즐거운 껨되십쇼..ㅡㅡ;;
냐하...우야든둥...위기 모면..ㅡㅡ;; 다음에 물어보면 진짜 도망갈지도 몰라...
그때,,,'멀리서 행님이 부른다.
행님왈: " 야야~~내가 방금 전화해보니깐...삼촌 성함이 이모씨 맞제???"
껨방도리 완전 얼어버렸다..ㅡㅡ; 그자리에서 뻥진 표정으로 침만 안흘렸고...넋은 나갔다..ㅡㅡ;;
껨방도리 왈: " 네...이모씨 맞심더...^^;;"
행님왈: " 니 이름이 머라꼬?"
껨방도리 왈: (이미 운명의 턱주가리는 놀리고있었다..) "이......oo입니다."
알았다 가봐라..ㅡㅡ;;;
덜덜덜 걸린건가??? 머지 이 찝찝한 기분은..ㅡㅡ;; 아~~~
오늘같은 날은 소주 큰병까고...알콜홀릭하여 이런 기분을 날려야되는데...
야심한밤 기분꿀꿀
이내마음 우울하다
알콜홀릭 훌훌털어
이내마음 털어보세
젝일...껨방알바가 이리도 힘들단 말인가??? 어이하여 운명의 굴레는 나를 이렇게 괴롭힌단말인가?
여차저차 요리조리 오늘도 미꾸라지처럼 구라 24년 인생을 이어가고있는....껨방도리였슴돠..
그때..아마 잡혔으면..ㅡㅡ;; 지금 어딘가에서 한가닥 하고있겠죠..ㅋㅋ
아무튼...그때 생각하면...알콩달콩스토리가 아니라... 인생역전스토리같네요 ㅋㅋ
저의 나태함으로 인해... 기다렸을 분들에 기대에 못미치는 글로 미흡하나마 남기고 갑니다^^
태풍이 올라온다고 하더군요...다들 문단속 잘하시고...오늘도 추천해주실꺼죠??
지금까지...부산 허름한 시장골목 껨방도리였던 놈이었습니다. (--)(__)(--)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