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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의 단상 3 비바람을 견뎌내고 튼튼히 선

정미지 |2006.09.18 02:51
조회 20 |추천 0

 해질녘의 단상 3

 

 비바람을 견뎌내고

 튼튼히 선 한 그루 나무처럼

 오늘이란 땅 위에 선 사람도

 어쩔 수 없이 슬픔을 견뎌내야

 조금씩 철이 드나 보다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을 경험하고

 터무니없는 오해도 받고

 자신의 모습에 실망도 하면서

 어둠의 시간을 보낸 후에야

 가볍지 않은 웃음을 웃을 수 있고

 다른 이를 이해하는 일도

 좀더 깊이 있게 할 수 있나 보다

 

                                사랑할땐 별이 되고 - 이해인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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