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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늪.

최다혜 |2006.09.19 01:12
조회 15 |추천 0

진흙인 줄 알고

살짝 밟고 지나치려 했더니..

신발이 다 젖어 어쩔 수 없이 힘을 주었지.

그랬더니 조금씩 날 잡아 끌더라고..

그건 진흙 구덩이가 아니라

'늪' 이었던거야.

아무도 알지 못했지.

다들 그렇게

진흙인 줄만 알고

조심스레 밟고 지나치려 하지만

그건 사랑이라는 늪인거야.

절대 혼자서는 헤어나올 수 없는

그런 미련하고도 힘든 늪.

 

이 늪에서 혼자 헤어나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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