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E마트 최고 지향점은 무엇일까?
A씨는 9월18일 경기도 김포시 당하군에 새로 생기는 신세계 E마트 당하지점의 청결도우미(청소원)로 취업을 하였다. 주간만을 하면 월 89만원, 야간을 하면 월 104만원, A씨는 경제적인 문제가 우선하기에 그는 104만원 박봉에 좀더 많은 돈(?)을 만나려고 야간만 하는 근무조건에 지원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A씨와 같이 돈을 우선 생각하는 야간근무 지원자가 넘치는 관계로 오늘 주간근무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A씨가 신세계 E 마트에서 첫 근무를 하였던 오늘 그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신세계 E마트의 한국 최고의 명성이 단지 한국 땅덩어리에 세워진 신세계 E마트가 삼성 홈플러스나, 롯데마트나 아니면 까르푸를 인수하며 유통업 경쟁에 뛰어든 이랜드 등에 비해 그냥 숫자적인 우위만을 점하고 있어 그런 것인지, 아니면 소비자들이 많이 찾아 매출액 증가율에서 그런 것인지를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신세계 E마트 하면 삼성그룹 창업주인 이병철의 막내딸인 이명희가 사주로 있는 신세계 E마트는 소수의 정규직원들에게 베푸는 후생복지가 최고인 것인지, 아니면 돈을 많이 주어서 그런 것인지, 그렇치 않으면 인력파견 협력사들에 속해있는 박봉의 비정규직 사원들을 위한 후생복지 문제가 최고를 지향하는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지만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아 그의 예리한 분석사고가 미궁에 빠졌다고 한다.
오늘 그는 업무를 배정받아 예스컬레이터를 2명의 아줌마와 근무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에게 떨어진 임무는 각층마다 있는 난간과 유리창을 떠 받쳐주고 있는 곳에 묻은 먼지를 말끔하게 제거하라는 임무를 부여 받아 4층부터 1층까지 온종일 마포걸레와 손걸레를 이용하여 깨끗하게 닦았다고 한다. 그의 살아온 나이만큼 오랜 기간 동안 제조업에서만 근무를 하였다가 서비스분야인 유통업에 근무를 한 오늘,
간단하게 생각하였던 것이 장난이 아니란 것을 곧 깨달았다고 한다. 4층부터 1층까지 있는 유리창과 창틀에 묻은 먼지를 깨끗이 청소를 하고 손이 닿지 않은 곳은 마포걸레를 활용하여 닦았다. 물론 그가 닦은 상황은 그때일 뿐 지금도 개점(9.21)일에 맞추어서 여러업체가 한꺼번에 달려들다 보니 금방 깨끗하게 닦아놓아도 먼지와 이물질이 얹혀지는 악순환이 계속 이어 졌다고 한다.
청소란 것이 최고로 마지막에 하는 직종이 아닌가 싶다. 모두가 마감이 된 상황에서 마지막으로 청소를 하였을 때의 수고는 덜어진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인력파견회사 담당자는 그런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당장 그의 눈에 깨끗한 것만 보기를 원하는 관계로 그가 떴다 싶으면 그 자리에 물걸레질이나 한번 휙 하고 나면 먼지와 이물질이 가신 관계로 “잘됐다”는 칭찬(?)을 듣는다고 한다.
그렇게 청소를 하면서 점심을 하였고, 오후시간에 다시 이어지는 동일반복 업무 그리고 오후 3시에 휴식타임이라 하며 사과궤짝 만큼이나 작은 사무실에 빙 둘러앉아 빵과 음료(우유)를 먹었다고 한다. A씨는 간식(?)을 먹으면서 참 사원들을 위한 복지시설이 괜찮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계속 이어지는 업무 그러나 오후 5시 저녘식사 시간인데 누구하나 밥 먹으러 가자는 말이 없다.
그리고 저녁 6시30분 주야간의 근무자들이 모두 모여서 친절교육을 받는 날이 오늘(9.19)이란다. 그렇게 해서 사무실에 모인 인원이 약 30명이 조금 못된다. 단일조(주간)만 하여도 혼잡했던 사무실이 야간인원까지 함께 모이니 시장통이 따로 없다. 주.야간 작업자들이 함께 뒤섞여 옷을 갈아 입는다. 옷장은 있지만 탈의장이 없는 최악의 상황인 이상한 청결도우미 사무실에서 서로 먼저 옷 갈아 입으려고 한다.
아직도 그런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이 신세계 E마트에 속해있는 인력파견업체 비정규직원의 설움이려니 하면서 넘어갈 수 있는 사안일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또한 그들은 하루종일 매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때 빼고 광을 내며 흘린 땀방울이라도 씻고 갈 수 있는 세면장도 이용할 수가 없었다. 이는 화장실과 붙은 세면장이 아직 공사중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럼으로 인해 청결도우미들은 화장실출입을 하지 못했다.
그렇게 우여곡절이 많은 하루가 지나갔다. 한국 최고의 유통기업 신세계 E마트 그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매우 열악한 노동 조건에서 일하고 있다. 오늘(9.19) 친절교육 서비스 교육을 받았다. 고객을 주인 섬기듯 하라는 강사의 말에 “내가 서비스 유통업에 근무하고 있구나” 란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늘 TV 화면에서 비추어졌던 “스마일, 노가리, 위스키”등의 친절교육이 청결도우미들에게도 어김없이 진행되고 있었다.
오늘 하루 청결도우미 업무에 나서면서 곳곳의 매장 직원들을 두루 살펴보거나 식당에서 마주한 직원들의 모습을 보게 되었는데, 그중에서도 미모(?) 및 연령층으로 보아서는 청결도우미로 나선 아저씨, 아줌마(47세~60세)들의 연령대가 지나치게 높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하는 일이 나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40대이하의 젊은이(?)들이 투입되어야 청결도우미 세계도 소위 말해 끗발(!)이 서지 않을 까 한다.
또한 청결 도우미들의 면면을 살펴보니 친절이 저절로 우러러 나오기는 매우 요원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들의 살아온 이력만큼이나 경직된 사고와 얼굴표정은 하루아침에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다. 신세계 E마트 당하점이 개점이 되면 신세계 E마트 건설계획과 함께 이동인구(목표타킷) 조사를 해보았더니 30대~40대 초반이 대부분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60대의 청결도우미들은 30~40대의 까탈스런 고객과 자녀들을 맞는다.
노 청결도우미들이 젊고 깐깐한 젊은 어른들(30~40대)과 그들의 자식들인 애어른(애가 아닌 어린이들)들을 상대하기에는 많은 부대낌이 있을 것이다. 노 청결도우미들의 우러러 나오는 서비스를 요구하기 위해선 우선적으로 그들에게 당장 필요한 것을 해결해 주어야 한다. 첫째, “남녀가 분리된 옷장과 탈의장이 있어야 한다”, 둘째 “그들이 쉬는 시간에 편히 쉴수 있는 휴게실이 마련되어야 한다.”, 셋째, “저녁을 주어야 한다”, 넷째, “땀으로 얼룩진 몸을 씻을 수 있는 세면장이 마련되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A씨가 세계적인 유통기업인 월마트를 국내에서 떠나게 했고, 또한 중국지사를 설립하여 국위를 선양하고, 국내에 최고의 숫자인 유통망이 마련되어 그곳에 상주하는 극소수의 정규직을 제외한 다수의 인력파견업체에 소속된 비정규직 인력들이 먹고사는 신세계 E마트의 속사정을 오늘 아주 쬐금 들여다본 하루였지만,
신세계 E마트! 그 속엔 무궁무진한 문제들이 시한폭탄처럼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던 하루였다고 생각한다.
신세계 E마트와 인력파견회사들은 서로 협조하여 위에 거론된 비정규직 사원들의 후생복지향상에 힘써주길 바란다. A씨는 더 이상 청결도우미를 오늘자로 그만두었다고 한다. 자신과 같이 노동자의 후생복지를 철저히 경험한 젊은 사람으로서 그런 곳에 더 이상 다니는 것은 50대중반이후의 노년층들에게 오히려 혼란만 부추기는 악영향이 될 것 같아서 그들에게 양보하며 오늘 자로 그 일을 접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