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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 중3과 사랑을 시작하다

전복죽 |2006.07.08 01:12
조회 1,386 |추천 0

그녀가 이 건물을 기준으로 전방 48.195m에 위치하고 있을때부터 ‘사프란’ 향기가

 

나의 후각을 즐겁게 한다.

 

‘그녀가 오는구나...’

 

나는 곧장 화장실로 달려가서 콧털이 삐져나왔는지, 눈꼽은 끼진 않았는지, 손톱에

 

때는 없는지 점검을 하고 세수를 한 후 제자리에 복귀하기까지는 눈, 코의 상태에

 

따라 15~30초의 시간이 소요된다.

 

48.195m의 정확히 이 건물 엘리베이터 1층문의 기준이며 엘리베이터가 몇층에 있

 

느냐에 따라 도착시간은 어느 정도 유동이 있을 수 있다.

 

내가 있는 6층에 그녀가 도착하여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는 순간 아찔할 정도의 ‘샤

 

프란’향기가 오로라와 함께 나의 콧구멍을 강타하면 나는 뒤로 발라당 넘어질 정도

 

의 충격을 받는다.

 

 

정말이다. 이건 거짓말이 아니다.

 

하지만 다행이도 뒤에 벽이 있어 넘어지지는 않는다.

 

고맙다, 벽아...

 

스르르 자동문이 열리며 그녀가 ‘두둥~’ 하며 등장한다.

 

와우!

 

건물 안이라 바람도 불지않고 선풍기도 없건만 그녀의 머리카락은 전지현의 ‘엘라

 

스틴샴푸’ 선전할 때처럼 바람에 휘날린다. 정말이다.

 

그때 그녀의 머리카락에서 풍기는 샴푸향기는 정말이지, 방향제가 따로없을만큼

 

대단하다.

 

 

그녀의 머리카락은 일주일동안 머리 감지 않은것처럼 윤기가 좌르르 흘렀는데 -확

 

실히 해둘것은 그녀의 머리카락은 일주일동안 머리를 감지않았다는것이 아니다-

 

그 머리카락을 굳이 묘사하자면 흑진주빛의 비단을 머리카락 두께로 잘라서 두피

 

에 하나하나 심어놓았다고 하면 어울릴까? 어디까지나 비유지만 정말 그렇게 한다

 

면 정말 돌아버릴 것이다. 그냥 나의 생각이 그렇다는 것이다.

 

 

더욱 미치게 하는 것은 이것이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눈썹 역시 머리카락 하다 남은 실크를 수놓았다는 표현이 적절하다. 그 아래 자리

 

잡은 눈망울은 흑빛 사파이어를 통째로 사정없이 박은 듯 초롱초롱 눈부시게 빛났

 

다.

거기다 눈매가 적당히 치켜 올라가 도도한 매력이 물씬 풍겼다.

 

 

나는 이런것에 미쳐버리는 것이다.

 

코는 어떤가?

 

그녀의 코는 에베레스트산처럼 높진 않고 -그럼 괴물이지- 금강산처럼 적당히 높

 

고, 또한 금강산처럼 아름다웠다. 그렇다고 그녀의 코가 사계절 피부색이 변한다는

 

말은 절대 아니다.

 

매끈하게 올라갔다가 코 끝에서 절묘하게 이슬이 떨어진 것처럼 동그랬다. 정말 우

 

리나라 내로라하는 코전문 성형외과 의사가 와도 혀를 내두를 정도라니까~

 

 

그녀의 입술은 윗입술과 아랫입술의 비율이 1:2.5 정도로 적당히 가는 윗입술과 도

 

톰하기 그지없는 아랫입술의 소유자이다. 그 입술에 립스틱이라도 바르고 오는 날

 

이면 아마 나는 환장할 것이다.

 

정말 대포동 3호를 등에 장착하고 발사되어 하늘을 시작 1000km로 나는 기분일 것

 

이다.

 

 

그녀의 피부는 싱가포르의 도로만큼이나 깨끗하며 투명하다.

 

해보진 않았지만 그녀의 얼굴을 자세하게 보면 내 얼굴이 보일 것이다. 그만큼 투

 

명하다는 말이다.

 

그녀의 몸매는 실로 ‘S’ 라고 표할 할 수밖에 없다.

 

이효리, 옥주현, 전지현등 대중매체에서 몸매 좋다고 떠드는 것을 보면 한심하다는

 

소리밖에 안나오게 만들어 버리는 그런 몸매의 소유자라는 것이다.

 

이 여자는 몸에 맞게 ‘S’자를 만들고 몸 옆에 붙이면 정말 레고처럼 딱 맞을것이다.

 

정말이다. 괴물이라고? 아뭏튼 나는 그렇게 표현하고 싶다.

 

 

바비인형이라고 표현하고 싶지만 정말이지 바비인형같은 몸매를 하면 정말 징그러

 

울 것이다. 정말 기형적으로 다리가 길고 팔이 길고, 얼굴은 크다!

 

 

하지만 그녀는 모든것이 적당하다, 얼굴, 팔길이, 다리길이, 심지어 손톱길이까지

 

말이다. 이런 정말 환장할 노릇인것이다.

 

그런 그녀가 지금 내 곁을 지나고 있다...

 

꿈속에서 말이다!

 

 

이런!

 

 

골때리는 현실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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