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다가 스타벅스 회장 하워드 슐츠는 극우 시오니스트로 널리 알려진 인물. 서방 세계의 이슬람 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단체 'Innovative Minds'의 이스라엘 기업 불매 운동에 따르면 스타벅스 회장은 이스라엘과 미 군부의 핵심 후원자다. 1998년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이스라엘 건국 50주년 공로상"을 받은 바 있는 그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팔레스타인 사람을 테러리스트라 비난하고 이스라엘의 단결을 주장한다. 평화학 전문가들은 스타벅스 수익금의 일부가 현재 진행 중인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에 사용되고 있다고 본다."
-씨네21의 한 칼럼중에서-
우리나라에서 젊은이들이 그냥 편하게 사먹고 수다떨기 위해 밥 한끼값보다 더 비싸다고 징징대면서 쓰는 돈들이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공습하는데 쓰인다고 한다. 레바논 공습의 피해자중 50%이상이 어린아이들과 여자들, 즉 아무 관련없는 민간인들이라는걸 방금 네이버에서 보았다.
작년, 그리고 올해초까지도 사실 인터넷에서 '된장녀'라고 일컬어지는 여자분들의 생각과 생활습관을 어설프게 가지고 있었던 나는 며칠 전 한국복지재단에 '사랑의 도시락'이라는 저금통을 신청했다. 난 단지 내가 푼돈으로 모으고 있던 동전 조금 좋은데 써볼까하는 생각에 신청했지만, 복지재단에서는 전화까지 직접 해주면서 고맙다고 연신 말씀해주셨다. 내가 한거라고는 고작 인터넷에다가 저금통 보내주세여 라고 글 쓴것밖에 없었는데...
휴학까지 한 지금 사실 지금 뭔가 뚜렷한게 없다. 게다가 나한테 빠쁜 생활을 제공해 주었던 학교일과와도 멀어지고 다른 이들이 보기에는 자기고향도 아닌 동네에서 특별히 하는거 없이 나른하게 개기는 걸로 보일 수도 있겠다 싶다.
하지만 지금은 뚜렷한게 없지만 나라는 사람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 그렇게 밤을 새면서 놀고 일하고 술마시며 보냈던 학교생활에서도 얻지 못했던 뚜렷함.
어차피 사실 그렇게 변한것도 없다. 여전히 영화가 가장좋고 영화일을 할 거고..그리고 조만간 한나 아렌트에 '폭력의 역사'를 빌리러 도서관에 갈꺼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해 좀 더 알 고 싶다는 생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