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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ype - 돈키호테 (Feat. 휘성)

이희주 |2006.09.25 15:30
조회 46 |추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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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

오로지 한 길 로만

〔 Verse 1 〕

나는 아직 초라한 나그네 오늘도 꿈을 꾸네

품에 새긴 현실과 내 운명 덕분에

가진 것이라고는 오직 이 고독 뿐

절망을 지나온 거친 언어의 폭풍

 

꾸는 꿈은 불길을 뿜는 거칠은 저 화산이다

지금의 자화상이 아직은

비록 타다만 불씨 같다만

이뤄질 꿈인지도 장담할 수 없다만

내가 잠든 무덤가에 마이크 하나만 던져다오

 

파란 풀잎과 바람에 몸을 떠는 가냘픈 들꽃 하나

저 모두가 나 대신 내가 부르다만

내 노래를 위해 부르리라

 

가슴에 품은 희망과 꿈은 이 날 머금은 이 많은 서러움만큼이리라

이제 세상 위에 눈물되어 흐르리라 난 노래 부르리라

 

〔 Hook 〕

날 볼 수 없는 저 낮은 곳을 나 혼자 살아도

아무도 모르는 웃음을 웃으려 아직은 아픔을 먼저 느껴

don't know why

 

〔 Verse 2 〕

내가 바라는 건 정체된 이 문화가

거센 바람을 걷으며 앞으로 나가 빛을 발하는 것

내가 말하는 걸 기억한 어린 아이들이 어서 자라는 것

그 뿐이다 난 가리라

 

내 부푼 이상의 끝으로 가리라

가슴 속 희미한 불꽃을 쫓으리라

내가 뱉은 시 한편에 어둠이 걷히리라

거친 한마디 파도를 일으킨다

 

한 송이 불꽃이 되어 세상 위에 핀다

더 높이 오르리라 잊혀진 오늘이라

자신도 모를 이 날을 지나

이 세상의 한 가운데 이를 날에 칭송 받으리

초라한 이름 아래 지샌 밤은 이 들꽃 잎새에 이슬 가두

붉어진 내 인생에 난 입술 맞추리

 

〔 Hook 〕

날 볼 수 없는 저 낮은 곳을 나 혼자 살아도

아무도 모르는 웃음을 웃으려 아직은 아픔을 먼저 느껴

don't know why


〔 Verse 3 〕

까마득한 어둠과 잡음만이 가득한

이 땅의 잔혹한 현실 속에 작은 칼날이 되려

먼 길을 지나왔지만 이 밤 마치 날 위한

마지막 슬픈 노래가 끝나듯 바람소리 마저 날 떠나는 구나


흔적없이 사라져 버릴 젊은 나날들 같아도

차마 떨쳐버리지 못하고 저 바다위에 파도처럼

험한 세상 위로 쓰러진 내게

누가 왜 굳이 그리도 먼 길을 택했는가 물어오는 날엔

기억속의 빛 바랜 시간이 될지도 모를 오늘을 떠올리고는

 

나 대답하리라 이 땅위의 답답한 이 나의 젊음을 떠밀어

힙합이란 길 위에 내려다 놓았다고

이 과도기로부터 외면 받고 손가락질 받아도

누군가는 바보처럼 서러워도 걸어야 할 길이었다고

 

그리 해야만 했다고

누군가는 눈을 감은 채 걸어야 할 길이었다고

그리 해야만 했다고

 

〔 Hook 〕

날 볼 수 없는 저 낮은 곳을 나 혼자 살아도

아무도 모르는 웃음을 웃으려 아직은 아픔을 먼저 느껴

don't know why

추천수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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