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경채를 갈아서 퓌레 형태로 만든다
잘 불려둔 찹쌀을 곱게 갈고
갈은 쌀에 넣고 계속 저으면서 조리 한 다음 체에 걸러낸다.
청경채는 이미 퓌레형태면 거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으므로 ㅎㅎㅎ
걸러도 뭐 걸러질 것이 별로 없음
야채 한 종류로 이유식을 할 때 너무 조금씩 하면 믹서에 가는데도 어려움이 있으므로 물을 좀 붓고 (적정량은 고체상태인 재료를 꾹꾹 눌러담았을 때 물이 잠길 정도의 양) 갈아두어 100cc 정도씩 냉동보관하면 다음에 이유식을 만들 때 적당하게 사용할 수 있다.
청경채는 중국요리에 많이 사용하는 재료인데, 요즘은 쌈야채 코너에 가시면 많이 볼 수 있더라구요.
향이 약간 있어서 처음에 시도하기는 어려운 재료이지만 양배추 / 알배추 /애호박 / 무우 정도를 잘 소화해낸 아기라면 청경채와 브로콜리 쯤으로 넘어가셔도 좋습니다.
브로콜리는 대신 향이 너무 강해 아기들이 거부하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청경채는 그보다 좀 순한 편이라 예환이도 정말 잘 먹었답니다. 이렇게 향이 좀 있는 야채들은 나중에 혼합 이유식을 하실 때 사용하셔도 좋아요. 흰살 생선이나 쇠고기 같이 냄새가 좀 나지 않을까 싶은 육류를 사용하실 때 향이 살짝 나는 야채들을 함께 배합하시면 아기들도 잘 먹는답니다.
페이퍼를 발행할 때마다 이유식 외에 다른 이야기들을 조금씩 적게 되는데, 오늘은 제가 읽은 육아서들 몇 권을 소개해드릴까 해요.
태교관련 (아이 낳기 전)
1. 아기는 뱃속의 일을 기억하고 있다.
제목 그대로.
http://paper.cyworld.nate.com/lotushillbooks/1110017
2. 듣고 있니 아가야?
믿을 수 없을 만큼의 성실한 태교를 한 저자의 태교 일기
http://paper.cyworld.nate.com/lotushillbooks/984776
3. 임신 캘린더
일본 작가의 단편소설집인데 임신 캘린더라는 제목때문에 읽어봤었어요.
임산부 언니를 바라보는 동생의 관점입니다. 맘에 안 드실 수도 있어요.
임신을 좋고 아름답게 바라보는 내용은 아닙니다 ^ ^ ;;
http://paper.cyworld.nate.com/lotushillbooks/1168296
육아서적
1. 베이비 위스퍼 1 / 2
1은 돌 이전의 아이를 위한 것
2는 돌 이후의 아이를 위한 것인데, 자장가 CD가 딸려옵니다.
베이비 위스퍼는 엄마와 가족이 함께 살아남는 법에 대한 육아를 말하고 있어요.
한국식과는 좀 다르구요. 시간에 맞춰 키우는 법, 그래서 엄마가 편해지는 법에 대해서 알려주죠.
처음으로 읽었던 육아서라 처음엔 많이 동의했는데 나중에 다른 책들을 대하면서 좀 덜 흥미로워지더군요.
베이비 위스퍼 1 http://paper.cyworld.nate.com/lotushillbooks/963905
베이비 위스퍼 2 http://paper.cyworld.nate.com/lotushillbooks/1176403
2. 엄마, 나는 아직 엄마 뱃속이 그리워요
이건 베이비 위스퍼하고 약간 관점이 다릅니다.
좀 동양적이라고 할까요..자연으로 돌아가라 하는 최근의 육아법에 근접합니다.
이건 돌 전 아이들을 위한 책이고 이 책을 읽고 엄마, 나는 아직 침팬지예요. 를 이어서 읽으면 좋을 듯
http://paper.cyworld.nate.com/lotushillbooks/1114198
3. 인류는 아이를 어떻게 키웠을까 - 데보라 잭슨
여태 읽은 육아서 중에 최고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600페이지의 방대한 인류학적 접근이라 부담스러우실 수도 있지만,
이 책을 읽고 정말 많은 걸 알게 되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책 좋아하시는 엄마들은 쉽게 읽으실 수 있을 듯
http://paper.cyworld.nate.com/lotushillbooks/1390120
4. 아기의 비밀 60가지 - 데즈먼드 모리스
동물행동학자 데즈먼드 모리스가 쓴 유아 행동학적 관점에서 본 책
http://paper.cyworld.nate.com/lotushillbooks/1605854
5. 두 살에서 다섯 살까지 - 코르네이 추콥스키
아이들의 언어 세계와 동화, 동시에 대하여
6. 엄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자비네 레룸
3세 - 7세까지의 아이들을 위한 육아교육서
사례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
http://paper.cyworld.nate.com/lotushillbooks/1182286
7. 교자서 - 샤오춘성
중국을 중심으로 한 위인들을 길러낸 교육법에 대한 이야기
http://paper.cyworld.nate.com/lotushillbooks/1180008
8. 이토록 아름다운 세살 - 아멜리 노똥브
아멜리 노똥브의 배고픔의 자서전과 연결되는 자전적 소설입니다
재미로 읽어보실만한 책이죠
http://paper.cyworld.nate.com/lotushillbooks/1496037
9. 딥스
- 다들 아실만한 교육학의 고전 자폐 아이가 점점 마음을 열어 천재아이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
http://paper.cyworld.nate.com/lotushillbooks/958898
10.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클리닉 - 콜레트 소베
ADHD 아동을 둔 엄마들에게 유용할 지침서 입니다.
http://paper.cyworld.nate.com/lotushillbooks/1576918
11. 인디고 아이들 - 샨티 펴냄
역시 ADHD 아동이나 그에 준하는 아이들을 이해하기 위한 사례 모음집이죠
http://paper.cyworld.nate.com/lotushillbooks/1605876
12. 내 아이와 어떻게 대화할 것인가 - 율리야 기펜레이테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사는 방법에 대해서 걷기 시작하는 아이부터 청소년까지 모두 적용할 수 있는 철학이 가득한 정말 좋은 육아서. 강주
http://paper.cyworld.nate.com/lotushillbooks/1688953
지금은 두 살에서 다섯살까지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아기를 가졌을 때부터 여러가지를 읽고 나니 제 스스로의 육아법과 기준을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혹시 지금 태교중인 초보엄마시라면, 첫 아이, 당황하지 않기 위해 책을 좀 읽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거예요. 앞으로 아이를 키우면서 모르는 부분은 선배엄마들이나 어머님들에게 교훈을 듣게도 되겠지만 책을 자주 찾게 될 거 같긴 하네요.
우리나라의 육아서가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것 같아 좀 아쉽기도 했어요.
할머니들의 육아법을 채집하고 정리하여 책을 내는 건 어떤가..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그런 날이 올 지 모르겠지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