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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

김지혜 |2006.09.30 17:15
조회 444 |추천 2


 연세 많으신 분들의 대부분이 관절통을 경험한 적이 있으실 겁니다. 이 관절통의 원인으로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먼저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대표적인 관절염이지만, 관절만의 질환이 아닙니다.전신적인 자가면역질환으로 관절 외에 여러 장기와 관련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흔하게 나타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대부분 서서히 시작됩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관절의 수는 하나 혹은 몇 개 정도이나 점점 진행하여 5개 이상의 여러 관절에서 증상이 나타나며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의 뻣뻣함을 느끼는 게 특징입니다.
사지 관절 어디에나 나타날 수 있지만, 제1, 2경추를 제외한 척추와 손가락 끝부분 관절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류마티스 관절염보다는 다른 원인의 관절염을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
관절 파괴 없이 관절을 둘러싼 막(활액막)의 염증인지, 아니면 이곳의 염증이 지속되어 관절이 파괴되었는지는 병의 경과에 매우 중요한데 활액막의 염증만 있을 경우에는 약물 치료에 대한 반응이 좋지만, 이미 관절이 파괴된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하더라도 파괴된 관절이 회복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관절의 파괴가 일어나기 전에 치료를 시작하는 게 중요합니다.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류마티스 관절염은 전신 질환입니다.
관절염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여러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수 주 전부터 피로, 미열, 전신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관절 외 증상은, 심한 관절 증상이 있고 류마티스인자 검사 양성이 환자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좀더 많습니다.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20%에서 피하 결절이 생길 수 있는데 사지 외에 폐, 심장, 눈의 공막과 같은 내부 장기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눈에 모래가 낀 것 같은 안구 건조증 증상이 흔하며 그 외에 공막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심장과 폐에도 침범하는데, 늑막염, 폐결절, 간질성 폐렴, 류마티스성 진폐증 등도 나타나며 심장에서는 심막염이 흔합니다.
신경 증상으로는, 하지의 감각성 말초신경염입니다. 그 외에, 활액막의 염증으로 인해 신경이 눌려 발생하는 손목터널증후군, 발목터널증후군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혈관염, Felty 증후군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류마티스 관절염의 진단에는 환자의 병력과 의사의 진찰이 매우 중요합니다.
방사선 사진이나 혈액검사만으로는 진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최근에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에 매우 도움을 주는 검사 한 가지가 있는데 anti-CCP라는 혈액검사입니다. 이 검사에 양성으로 나오는 경우에는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는 꾸준한 약물치료가 중요합니다.
관절의 파괴가 없을 때에는 약물 치료만으로 완치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관절의 파괴가 있다고 하더라도 더 이상의 진행을 막기 위해 치료해야 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진행을 막는 것으로 알려진 약들은 그 효과가 매우 늦게 나타납니다. 적어도 1개월 이상 복용해야 그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그 전에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에 효과적인 약들을 함께 사용하게 됩니다.
관절염의 증상이 좋아졌다고 하더라도 의사의 지시에 따라 장기간 꾸준한 약 복용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관절염에 쓰는 약만으로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진행을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또한 지속적인 운동으로 관절의 운동범위를 유지하게 하며 합병증이 나타났을 경우에는 그에 적절한 치료를 하셔야 합니다.

(CTM)

(사진 출처: http://www.med.mun.ca/anatomyts/radioanat/radiology/ken/rheumatoid_arthritis2.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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