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지 못했다.
우리의 현재를 위로하며,
미래를 다짐하던,
그때 그곳을..
기억하질 못했다.
찾아내질 못했다.
. . . . . . . . . . . . . . . 싫어 ...
네가 남긴 그 흔적은 너무도 아무렇지 않은채 조금씩 조금씩 지워져 나가고 있다.
술을 마시면 기억해낼까.. 하지만 남는건..
머리가 깨질듯한 고통과..
마음이 찢어지는 아픔과..
지독한 외로움의 시간뿐..
그렇게 더 깊은 어둠속에 잠식당한다. 내 기억속에 남겨진 그녀의 뒷모습도. 천천히 사라져 간다. 귓가를 둔탁하게 때리는 알람소리..
다른때 같으면..
의래 지각을 하거나 결근을 할 법한 ..
다른때보다도 일찍 회사를 나와..
회의 준비를 하고..
그냥 웃고 떠들고..
언제 그랬냐는 듯..
아무렇지 않은 듯..
보통날들 처럼......
오늘...
그리고...
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