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5세의 4년간의 무사고 경력을 가진 소심한 아가씨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너무도 황당한 사고에 안그래도 소심한 저는 하루종일 그날일을 곱씹으면서
저의 무지한 대처와 세상의 쓴맛을 맛보고 있습니다![]()
때는,,, 7월5일,,,,
저는 친구와 저녁을 먹고 대형마트에서 장을 본뒤 차를 몰고 나오고 있었습니다
시내 큰 로터리를 중심으로 대로를 잇는 8차선 도로와 맞물리는 첫번째 골목길쪽에서 저는
우회전을 하려고 했고 제 차와 사고난 택시는 승객을 내리기 위해 8차선 도로쪽에서 서있는
상태 였으나 쌍깜박이도 켜지 않고 도로쪽에 서 있었습니다
비록 시내 였지만 밤이 었기 때문에 저는 로터리 쪽에서 달려오는 차를 보기위해 잠깐 서 있었고
차들이 뜸해지자 우회전 하기위해 핸들을 돌리던 찰라, 옆에 앉은 친구가 차라고 외쳐서 바로
브레이크를 밟았고 그 순간 접촉 사고가 났습니다![]()
처음으로 사고를 낸 터라 너무 당황스럽고 무서웠지만 일단 후미 추돌이라 제가 잘못했단 생각
에 빨리 차에서 내렸더니 그때 승객 두분이 내리시고 계셨습니다
승객 두분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면서 다치신데는 없냐고 어쭤보니 괜찮다고 하시며 사고난 곳
을 보시더니 아무것도 아니네 하시며 당황한 저에게 다시한번 괜찮다고 말씀해 주시고 그냥 가
시는 겁니다 ![]()
그러고 나서 돌아보니 승객이 주신 돈을 다챙기시고 그때서야 택시 기사분이 목이 아프다는
듯 주무르며 차에서 내리시는 겁니다![]()
그러고 나서 접촉사고가 난 부위를 정확히 보자고 하시면서 저보고 차를 빼라는 겁니다 ( 경황
이 없어서 하라는 데로 하고 만 것이지요,,,,ㅜ.ㅠ) 차를 조금 빼고 난 후 사고 부위를 살펴 보았습니
다 제 차는 아버지께 물려 받은 것이라 10년된 엘란트라이고 택시는 소나타 여서 그랬는지는 제
차는 번호판을 중심으로 앞 범퍼가 조금 깨어지고 찌그러져 있었고 ( 아직 고치
지 않고 타고 다닐 정도로 조금 ) 택시는 오른쪽 뒤 범퍼가에 작게 긁힌 자국과 범
퍼와 본체 사이에 1센티미터도 안되게 벌어져 있는 겁니다 (그냥봐서는 멀쩡할
정도로) ![]()
제가 사고를 내긴 했지만 객관적인 입장에서 봐도 경미한 사고 였습니다,,,^^;;
워낙 경미 했고 처음이라 경찰을 불러야 한다는 생각을 미쳐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택시 아저씨는 당황해서 어쩔줄 몰라하 죄송하다고 사과를 드리고 있는 저를 힐끔 쳐
다 보시고는 너무 놀라서 손이 후들후들 떨린다고 하시면서 대뜸 오늘 영업을 중단 하셔야
겠다고 하시면서 병원을 가봐야 할것 같답디다 원래 자기가 몸이 건강한 사람이 아니라
나,,, ![]()
그러면서 자기차가 아니라 회사차기 때문에 때문에 뒷 범퍼를 갈아야 하는데 50
만원 정도가 들것 ![]()
같다고 슬쩍 말을 흘리셨습니다
솔직히 제가 아무리 차에 대해서 잘 모르는 여자라지만 이건 너무하다 싶은 겁니다,,,!!!![]()
그래서 제가 아는 카센터 소개해 드린다고 말씀드리면서 다음날 병원도 같이 가 드리겠다고 하니까
조금 머뭇거리 시더니 회사에 알리면 번거롭고 이정도면 도색만 해도 될것 같다고 하시면서
그러면 10만원 정도 든다고 그때서야 말씀을 바꾸셨습니다
그러더니 저보고 종이에 가해자라는 증거로 뭘 쓰라고 강요 하시며 제가 종이를 구하러 간 사이
다른분과 통화를 하시더니 다시 보험 처리는 하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저는 그때 뭣도 모르고 시키는데로 보험회사에 전화를 해서 사고를 접수 시켰더니 삼성화재
에서는 상담자가 시간이 늦어 다 퇴근 했다고 하면서 다음날 9시 넘어서 보
내준다고 했습니다![]()
사고 자리에서 보험회사에 접수를 시키고 전화를 끊으니 택시기사 아저씨께서 저에게 이제
보험회사 다 알아서 할테니까 아가씨는 신경쓰지 말라고 하시면서 집에 가라고 하는 겁니다
자기는 손이 떨려서 운전을 못할것 같다고 회사의 렉카차를 불러서 병원을 가야 겠다고 하시면
서,,,![]()
그러고 헤어져서 당황해서 아무생각 없다가 집에 오는 길에 정신을 좀 차리고 언니에게 전화를
하니 저보고 당했다고 하면서 당장 삼성화재에 전화를 걸어 사람을 부르고 택시기사가 간 병원에
가라고 해서 그때서야 울며불며 병원으로 달려 갔습니다![]()
그 시간이 10분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병원앞엔 사고난 택시가 버젓이 서있었으
며 범퍼쪽은 아저씨께서 손으로 밀어 넣으셨는지 말끔히 정상인 상태로 되어 있었
습니다![]()
병원으로 들어서자 이미 병원복을 차려 입으시고 링거까지 꽂은채로 계신 모습에 제가 너무
어이가없고 기가 막혀서 잠시 말을 잃고 서 있으니
친절하게도 웃으시면서 아가씨는 걱정 안해도 된다고 말씀 하시면서 보험
처리 다 되니까 집에가서 푹 쉬라고 까지 말씀하시는 겁니다,,,!!!![]()
정말이지 그때의 택시 아저씨의 잔인한 얼굴은 평생 잊을수가 없을 것 같습
니다
뒤늦게 도착한 삼성화재 직원과 어찌어찌 처리를 하고 헤어져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이틀후,,, !!!
황당한 결말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100%과실로 치부 되버린 저의 무지한 대처와 택시 아저씨의 오버
액션, 삼성화재의 나몰라 대응까지 더해진 환상의 하모니로 만들어
진 합의금
~108만원~
병원비를 포함하지 않고 108만원 이랍니다
즉,3일 입원에 시티촬영을 두번이나 하신 아저씨의 오버액션비를 포함하면
160만원이 넘는다고 하네요,,,,![]()
18만원도 아닌 108만원이라는 소리에 너무도 황당에서 되묻는 저에게 삼성화재 직원이 하는 말
은 자기는 회사의 실익을 위해 일을 한다나 뭐라나,,,,![]()
이제 막 세상 초읽기에 들어간 사회 초년생으로서 값비싼 강의료를 지불하고도 정
말 받아 들이기 힘든 경험 이었습니다
이제는 노란색 택시(경남에선 택시가 노란색이예요,,,) 만 봐도 치가 떨리니 말입니다
어리고 세상 물정 모르는 여자라고 한 몫 챙겨 보시겠다고 드러눕은 택시
아저씨, 처음 낸 사고라 아무것도 몰라서 이것저것 물러보며 당황한 기색
이 역력한 앳덴 목소리 였음에도 불구하고 24시간 대기중인 상담사를 보내
주기는 커녕 늦은 시간이라 퇴근하는것이 당연하다는 듯이 말하던 상담원,
고객의 억울한 입장에서 생각해 보기도 전에 대충 전화로 물러보더니 얼도
당토 하지않은 합의금에 어쩔수 없다는 식으로 말하던 상담원,,,, 정말 어
른이란 사회인이란 이런것인가 싶군요![]()
헐리우드 액션맨 택시 아저씨,,,!!!
어릴때 읽었던 동화책에서처럼 세상일
은 모두 인과응보라는걸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렇게나마 장문의 글로써 제 마음을 정리하니까 한결 편하네요,,,,
길지만 이글을 읽어주신 여러분들께서는 저와같은 피해자가 되시
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전에 사고가 나지 않기를 간절히 빌겠습니다![]()
p.s) X같은 택시 아저씨,,,!!!
돈만 밝히는 아저씨때문에 양심적인 동료 택시기사 아저씨들께
서 많은 다른 운전자분들에게 욕먹는다는걸 아셔야죠,,,,
지금 보이는 돈에 즐거우실지 몰라도 언젠가는 그보다 몇배 더
값진것을 잃게 될겁니다,,,!!!
그것이 세상 돌아가는 순리인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 않습
니까 ㅗㅗㅗ
삼성화재 직원여러분,,,!!!
목소리만 좋고 명랑하다고 얼굴만 웃고 있다고 좋은 서비스가 아니지 않
습니까,,,대한민국의 대표기업 삼성,,,이라는 두글자에 메겨진 이름값
하시길 바랍니다
사탕발린 말로 고객의 유치에만 신경쓰지 마시고 기존의 고객에게도 정성
어린서비스 와 함께고객의 입장에서 일을 처리 해 주셨으면 합니다
고객은 눈멀고 귀먹은 사람들이 아니란걸 아세요 ㅗㅗㅗ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