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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저를 다 지울때쯤...

신광욱 |2006.10.06 04:34
조회 29 |추천 3


당신은
저를.
지워가나요..?

처음 당신을 본 순간 당신만을 담을 수 밖에 없었던 나의 눈.
어느 늦은 밤,바보같은 마음을 수줍게 고백했던 나의 입.
당신의 뒷모습으로도 충분했던 나의 미소.
가만히 읊조렸던 당신만을 위한 나의 노래.


이 모든것들을..
당신은 지워가나요.....?



저는요.
당신을..
아직도 그려가고있어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따뜻하게 들려주던 당신의 목소리.
내 마음을 봄으로 물들게 했던 당신의 따스한 눈빛.
내 모든 마음의 짐들 마저 녹여주었던 당신의 그리운 웃음소리.
너무나도 다정해서 눈물을 꾹 참아야했던 당신의 아름다웠던 손.

이 모든것들을..
저는..아직도.
그려가고있어요........


아직도..

그리고 있어요....


당신이 저를 다 지울때쯤.
저는 당신을 완성하겠죠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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