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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이대희 |2006.10.07 08:33
조회 24 |추천 0

 운명에는 우연이 없다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 앙드레 말로(Andre-Georges Malraux) -

 


 

단 하루라도 평안함을 누리며 살아보는 것이 소원인 왕이 있었다.

날마다 나라 일로 걱정과 근심 속에 묻혀 살던 왕은 몸도 마음도 지쳐갔다. 더욱 참을 수 없었던 것은 왕에 대한 비난과 백성들의 원성이었다. 믿었던 신하들로부터의 배신 때문에 견딜 수 없는 분노와 상처로 밤잠을 이루지 못할 지경이었다.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는 세상일에서 벗어나 평안하게 살아갈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궁의 뛰어난 세공인을 불러 명령을 내렸다.

 

"나를 위해 반지를 하나 만들되 반지에는 내가 승리를 거둔 기쁨을 억제하지 못할 때 그것을 조절할 수 있는 글귀를 새기도록 하라. 또한 그 글귀는 내가 큰 절망에 빠졌을 때 용기를 줄 수 있는 것이어야 하느니라."

 

왕의 명령대로 세공인은 아름다운 반지를 만들었다. 어떤 글귀를 새겨넣어야 왕이 기쁠 때, 절망할 때 똑같이 평안함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 지혜롭다는 현자를 찾아갔다. 현자는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라는 글귀를 새겨넣으라고 했다.

세공인이 그것이 무슨 뜻이냐고 묻자 현자가 대답했다.

 

"왕이 승리에 도취한 순간에 그 글귀를 보면 자만심은 곧 가라앉을 것이오. 또한 왕이 절망할 때 그 글귀를 보면 이내 큰 용기를 얻게 될 것이오."

 

왕은 반지를 손가락에 끼우고 답답한 일이 생기면 반지를 쳐다보았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너무 기쁘고 좋은 일이 생겨서 사리분별이 흐려질 때 왕은 반지를 쳐다 보았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행운이 당신에게 미소짓고 기쁨과 환희로 가득하여 근심 없는 날들이 스쳐갈 때면 세속적인 것에 너무 의존하지 않도록 이 진실을 조용히 가슴에 새기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운명에 우연이 없다. 인간은 어떤 운명을

만나기 전에 벌써 제 스스로 그것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 토머스 우드로 윌슨(Thomas Woodrow Wilson) -

 

 

 

절망의 순간에 스스로를 실패자로 낙인찍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면 페르시아 제국의 왕 키루스의 고문이었던 크로이소스의 말을 기억하라.

 

"오! 왕이시여, 제가 명심하고 있는 교훈이 하나 있습니다. 모든 인간사는 수레바퀴와 같아서 어떤 사람도 항상 행운을 누릴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수레바퀴는 계속해서 굴러간다는 것을 기억하자. 오늘 슬픔의 언덕을 오르는 눈물이 있었다면, 내일은 기쁨의 언덕을 내려가는 웃음의 순간이 올 것을 기다려보자.

우리가 이 세상을 살면서 겪는 고통의 대부분은 당면한 문제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달려 있다. 특히 리더의 가슴에 피멍이 들고 마음이 갈기갈기 찢기는 상처의 고통은 믿었던 사람들에게서 오는 배신과 비난이 아닌가?

 

라는 책에서 H.B. 런던2세는 "리더가 되려면 학자의 정신과 어린아이의 마음과 코뿔소의 낯가죽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라고 했다. 아무리 가혹한 비난을 받는다 해도 찢어지지 않는 마음가죽을 개발해야 한다는 말이다. 리더는 마음이 소가죽처럼 강인해지지 않으면 갈기갈기 찢겨 상처투성이로 고통의 세월을 살아가야 한다.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영국 수상 윈스턴 처칠은 용기의 지도자로 유명하다. 그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야말로 최고의 용기다. 남에게 비난과 미움을 받을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 자신이 시작한 일을 자신보다 더 사랑하는 용기가 있는 사람만이 일을 성취해나간다." 라고 했다.

 

리더는 비난받을 용기가 있어야 한다. 리더는 상처받을 준비가 되어 있어햐 한다. 비난의 화살이 날아오고 배신의 칼끝이 마음을 쓰리게 하여도 분노하거나 절망하지 말아야 한다.

에이브러햄 링컨은 시련이 있을 때마다 이렇게 말했다.

 

"이 시련도 곧 지나갈 것이다."

 

 

 

 



 

 

  '사람이 따르는 리더 행복을 부르는 리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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