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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혁 李世赫 LSH

이세혁 |2006.10.08 02:18
조회 51 |추천 0

오랜만에 나에게 내 이름을 불러본다..그만큼 나 자신을 반성하고 돌아보고 채찍질 할 시간을 가지지 않았다는 말 같기도 하고..요즘 너무 idle한 생활에 좀 내 인생의 끈이 조금은 loose해지진 않았나 조심스레 걱정도 해본다..이제까지 뭘 보고 달려온지 모르겠지만...최근 몇년 사이 많은 변화가 있었고 발전이 있었던거 같다...어쩌면 내가 수능을 못 치고 많이 힘들어하고 있을때 재수를 하지 않고 그냥 학교를 다닌것이 어쩌면 내 인생의 종착지까지 가는 길을 완만하게 해준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나는 비가 오는 날을 싫어한다...첫번째 이유는 우산을 가지고 다니기 싫어하는 단순한 이유이고..두번째 이유는 비는 항상 날 생각하게 만들어서이다..그것도 예전의 일들을 회상하고 꺼내어보게 하는 힘이 있다....글쎄다..내가 잊고 있었던 낡고 바랜 누런 종이에 쓰인 추억을 보자니 용기가 생기지 않아서인가 보다....이젠 돌아갈 수도, 가까이 할수도 없는 것들이기에 더욱 슬프다......거기에 이세혁이라는 이름이 유독 낡고 바랜건 아닐까...다른 것들은 누렇게 바래져 남아있지만..내이름은 희미해져서 지워지는건 아닐까하는 두려움....날 기억하는 사람이 많지않겠지만..그들에게서 잊혀지지 않고 싶어서.....그래서........

훗날 내이름이 남들에게,남들의 입술에,남들의 종이에,남들의 휴대폰에 가치있게 남아있는 행복한 상상을 해보며 loose한 인생의 끈을 tight하게 조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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