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과 복지와 그리고 사회와 인간
오랫동안 정밀기계 가공업이라는 제조업이라는 곳에서 소위 기름밥이라는 것을 먹고 살던 사람이 있었다. 그가 오랫동안 몸담았던 제조업 기름쟁이에서 더 이상 희망이 보이지 않는 것을 한탄하며 새로운 분야라 할 수 있는 서비스업체에 몸담았다. 그가 몸 담은 곳은 우리나라 최대의 할인매장인 E마트에서 근무를 하게 되면서 매일 새로운 경험과 맞닥뜨리며 많은 것을 느껴가고 있다.
그중에서 두 지 사안을 분리하여 얘기를 해보겠다.
1>E 마트 용역업체의 근무조건:
9월29일에는 돌아오는 휴무관계에 대해 논의를 하였다. E마트 특성상 “금~일” 3일간은 그야말로 눈 코 뜰 새 없이 하루가 바쁘게 돌아간다. 요즘에는 더욱 그런 것 같다. E마트 ▲▲지점이 개점한 날이 9월22일 며칠 전부터는 E마트 ▲▲지점 환경 분야에 대한 계약을 따낸 용역관리업체인 D 사는 이로써 E마트 100호점 중에서 ●곳을 취득한 그야말로 신흥용역업체다.
그럼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조금만 생각이 있는 이들이라면 짐작이 되고 남음이 있을 듯 싶다. 후발용역업체가 거대 선발용역업체를 상대로 가격인하 경쟁(덤핑)을 하여 대형 할인매장인 E마트에서 최저가로 신흥 용역업체에 낙찰을 내주었을 때에 E마트로서는 세 가지 점에서 이득을 챙겼을 것이다. 첫째는 경제적인 이득을 두 번째는 골치 아픈 인력관리를 세 번째는 시설물을 청결하게 유지 등 일 것이다.
그렇게 하여 E마트 ▲▲점에 대한 환경부문용역을 확보한 인력관리용역업체인 D사는 성대한 개점을 위한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다. 그러면서 주간근무(85만원), 야간근무(105만원) 등의 저임금을 내세우며 사회에서 퇴물들로 낙인이 찍힌 55세 이상의 남녀들을 대상을 취업을 시킨다. 그런 이들은 용역업체의 부당한 노동조건에 대해 전혀 가타부타 이의를 달지 않는다. 그들은 힘들다고 말하며 시키는 대로 한다.
E마트 ▲▲점이 개점을 한 이후 정상적으로 돌아가면서 그 동안 D사에 소속된 지방에서 파견되어온 지원인력들과 알바의 인력들이 모두 다 제자리로 돌아가고, 이제 E마트 검단점에 남은 것은 오로지 ▲▲점에서 근무할 상주인력들이다. E마트 ▲▲점 용역관리회사 D사에 소속된 인원들이 여자들은 생략하고 남자들이 초기에는 5명이었다. 그러나 개점한 이후 무능력자로 낙인찍힌 55세 이상의 남자 1명이 쫓겨났다.
그가 내 쫓긴 이유는 간단하다. 주간에 근무하는 인력은 두 세 사람의 몫을 해내어야 한다. 왜 그럴까? 이는 인력파견업체 D사가 E마트 ▲▲점에서 최저가로 낙찰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럼 최저가로 낙찰을 받은 D사는 어떤 부문에서 이득을 남기려 할까? 우선 그들은 자신들의 회사에 소속된 사원들에 대한 복지부문에서 지출을 최대한 줄이려 한다. 이런 현상은 우 오후 19:00 까지 근무시키면서 저녘이 제공되지 않는다.
그들이 소속 사원들에게 지급하는 식사는 오후 15:00 경에 빵(500원), 음료수가 전부이다. 이것마저 간혹 누락시키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는 이런 존귀한(?)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이들도 많이 있다. 자신이 맡고 있는 환경구역이 많이 바쁘면 1층의 환경용역 사무실로 내려오지 못하고 그냥 배를 주리면서 근무하며 마감시간(19:00)까지 견디어 낸다. 그런 가운데 나머지 남성 4명중에서 1명을 추려내어 야간으로 돌렸다.
이는 해당 당사자가 원하는 것도 있었지만, 주간시간에 좀 더 젊거나 젊게 보이며 E마트를 찾아주는 고객들에게 거부감이 없는 사람들을 위주로 소수 정예의 멤버(?)로 운영하려는 얕은 속셈하에 그렇게 진용을 짜낸 것으로 생각되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건데 인력파견회사 D사의 운영 실태로 보아서는 그런 것도 아닌 것 같다. 그들의 인력관리 및 청소구역 배정과 관련한 운영을 보면 정말 주먹구구식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되었든 그렇게 추려낸 사람들의 성향은 어떠할 까?
1>A는 이글의 주인공이다:
A의 나이는 현재 47세 현재 주.야간을 합한 인력 중 가장 학력이 높고, 경력이 매우 좋다. 또한 그의 특기는 성실성으로 인해 해당사에 입사한지 얼마되지 않아 구성원 모두와 E마트 ▲▲지점의 지점장도 그가 맡고 있는 환경구역에 대해서는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는다. 또한 그는 여타의 많은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이런 그를 D사에선 얼마전에 들여온 주차장 전용 청소차량(4500만원)을 내 맡겨 운영시킬 계획이다. 그러면서 그에게 주차장을 청소완료하려면 이르면 오전 07:00까지는 나와야 될 것 같다는 말을 한다. 그러나 A의 심정은 요즘 말이 아니다. 지금하고 있는 업무(외장관리 및 내장관리)만 처리하는 데에도 오전 07:20에 출근한다.
07:20 출근을 하면 A는 제일먼저 외장을 돌아다니며 청소를 한다. 그리고 쓰레기통을 모두 세팅(쓰레기 비닐교체) 및 물청소를 하고, 주 출입구에 남겨진 음식물 쓰레기의 잔상들을 마포걸레를 이용하여 깨끗하게 닦아준다. 그리고 그는 쉴 여유도 없이 매장의 1층~4층을 순회하며 크고 작은 쓰레기통을 뒤지며 세팅(비닐교환)을 해준다.
그렇게 하고나면 그의 등줄기에선 후줄근한 땀방울이 흐른다. 그가 처음에 이 일을 했을 때에는 이마에서 소낙비와 같이 무수한 땀방울이 쏟아져 내려 곤욕을 치룬 적이 있었는데, 이젠 그 땀마저 메마른 것 같다. 그가 잠시 땀을 훔치면 E마트 방송실에서 종업원들에게 고객들을 대하는 인사교육을 알리는 방송멘트가 흘러나온다.
그 시간이 고객들을 맞이하는 시간 10분전인 09시50분 정도가 된다. 그때쯤이면 그는 매장 4층 옥상주차장에 위치한 커피 자판기에서 따끈한 커피를 뽑고서 그만의 휴식을 갖는 유일한 시간이 된다. 그가 맡은 업무가 여기에서 종료되는 것은 아니다. 그는 자신이 맡고 있는 부문만이 아니라 타 직원들의 맡고 있는 분야까지 도움을 준다.
왜 그러냐 하면 그가 좀더 뛰어주어야 타 직원들이 지적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2>B는 고향이 특정지역의 전형적인 인물이다. 그의 나이는 40대 초반이다.
그는 앞서의 A보다 좀 일찍 입사를 하여 소위 말하는 청소반장직급에 올라설 수 있는 일을 마다하고 있다. D사에선 처음에는 그를 반장직급사원으로 생각을 하였으나, 그에 대한 여론이 별로 좋지 않아 그대로 현재 하는 일만 내 맡겨놓고 있는 상황이다. 그가 맡은 임무는 박스를 재활용품을 추려내어 매장에 진열하는 것이다.
E마트 식생활.식료품 매장에서 배출한 박스들을 재활용과 폐기용으로 분리하여 재활용은 고객들을 위해 사용하기 좋게 정리를 하고, 폐기용은 쓰레기 재활용을 전담 용역관리 맡은 업체로 보내 그곳에서 2차로 재활용품으로 걸러지게 만들어 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매장 1.2층에 있는 고객포장용품 진열대에 수급하는 것이다.
A가 그동안 지켜본 B의 성향은 전형적인 특정지역민의 전형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는 남을 중간에서 이간질과 갈등을 부추기는 말을 하며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일은 챙기고, 해가 되는 일은 외면하거나 소장이나 부장이 B에게 지시한 업무지침에 대해서는 반장인 A를 이용하여 A가 처리하게 하거나, 또 다른 직원인 C에게 떼미는 행위를 한다.
또한 그는 A와 B와 C 등 주간 3인의 남자멤버가 근무할 때와 A와 C가 빠져 두사람이 함께 근무를 할 때에도 그는 자신이 맡고 있는 보폭이 좁은 업무만 하려고 소위 말해 잔꾀를 부린다. 3인이 할 때에도 B의 업무는 “박스 재활용 추리고, 박스매장 배포”이고, 2인이 근무 할 때에도 그의 업무는 “박스 재활용 추리고, 박스매장 배포”이다.
그는 이런 자신만의 편리성을 내세워 A를 칭찬일색으로 치켜 세운다. “반장님은 두 세 사람의 몫을 하는 분이고, 반장님이 없으면 청소관리 운영이 안된다”고 말을 한다. 그의 얕은 속을 훤히 꿰고 있는 A가 모를리 없다. B의 얕은 속내인 2중적인 모습 드러내는 것을 볼 때마다 A의 속은 뒤집어진다.
그냥 저 이중적인 성격인 자를 당장 처단하기를 원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우선 B가 A보다 한 두달 일찍 입사를 했다고 하여, 이곳에선 속 좁은 아줌마(55세이상)들이 뒤에서 소곤거린다. 소위 말해서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낸다”는 말을 말이다. 이런 아줌마들의 유리장보다 못한 마음을 A가 모를리 없다. 그래서 이런 분위기를 감안하여 많은 이들 앞에서 공포를 하였다.
나 이런 곳 말도 안 되는 노동조건 (“07:20~19:00 (정상:08:30~19:00)” 및 복지시설(남녀 혼합 탈의장 및 저녁식대비용을 떼어먹거나) 및 복지조건이 열악한 (종업원에게 지급되어야 할 운동화 지급비용을 떼어먹거나)곳에선 오래도록 근무할 생각이 없으니 사회에서 퇴물로 지목된 55세 이상의 노인들을 중용하라고 말이다.
또한 B는 얼마전에 종업원들에게 지급된 음식물을 집으로 싸가지고 간다하며 먼저 나간다고 말하며 버스정류장으로 향하다가 뒤이어 나온 아줌마들을 규합하여 그동안 함께 근무하고 있는 동료들에게 커피한잔 사지 않던 그가 그 날은 소주 한병을 사는 큰 선심을 쓰며 아줌마들을 불러모아 놓고 안주를 풀며 환심을 사려는 속내를 드러내었다.
그래서 A는 이런 B의 특정지역 성격을 여실히 드러내는 재삼 깨닫고는 저 사람하고는 깊은 속내를 보여주어선 안될 인물이란 결론하에 두 번 다시는 그와 업무상에선 명확하게 선을 그어주며 도움을 주려하지 않고 있고, 다른 반면으로는 최대한 개인적인 접촉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중이면서 다른 한편으론 좀더 강경하게 대하고 있다.
3>C의 나이는 55세를 넘겼고, 2년여간 장기실업자로 있다가 입사한 사람이다.
그의 성격은 매우 이질적이다. 그는 매일같이 나이어린 40대 초반의 D사의 관리부장이나 소장에게 더 나아가 E마트 ▲▲점 지점장에게 문제를 지적받는다. 이런 현상은 그가 D사에 입사한 이후 근 1개월여의 시간이 흘러가지만 전혀 시정되지 않고 있다. 그동안 A가 이런 C의 문제점에 대해 평을 한다면 한마디로 그는 문제개선의 여지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소위 말해서 나이든 사람들의 고질병인 남의 말을 전혀 귀담아 들으려 하지 않는 문제
위의 문제를 전형적으로 안고 있는 매우 속 좁은 인물이다. 그는 한마디로 나이 값을 못하는 인물로 낙인찍혔다. 그런 그의 개선되지 않는 문제로 인해 늘 육체적인 고통을 받는 것은 A이다. C가 굼떠서 하지 못한 일을 A가 대신 커버해주어야 C가 덜 나이어린 사람들로부터 지적을 덜 받는다. 그런데 C는 전혀 A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C는 늘상 불평불만 투성이다.
그런 C에게 A는 언제가 말을 건넸다. 당신은 이곳에 동정을 받으려고 취업을 하지 않았잖느냐 그리고 왜 매일같이 문제 지적을 받으면서 개선의 여지가 전혀 보이지 않느냐고 말을 한다. A는 C가 듣기에는 좀 모진 말을 하면서도 마음 한켠으로는 많이 아파했다. 왜냐하면 C는 개인적으로 “야맹증”을 앓고 있는 환자다. 그럼으로 그는 사방을 넓게 보거나 판단하고 행동하는데에 있어 매우 협소하다.
그러면서 그는 주변의 지적에 대해서는 늘 상 불평불만이다. 다른이가 문제를 지적하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이치에 맞지않는 궁색한 변명을 늘어 놓는다. 그리고 자신이 좀 잘했다 싶은 것에 대해서는 그 자신만의 자화자찬 일색이다. 이런 C의 좁은 마음을 보면서 함께 근무하고 있는 아줌마들의 성향을 살펴본다. 아줌마들은 늘 아침마다 몸이 안 아프다는 것이 없다. 그러면서 그들은 늘 오전.오후 일을 하면서 늘 불평불만 투성이다.
그래서 언제가는 A가 아줌마들 그렇게 몸이 아프시면 집에 들어가 쉬시라고 농담삼아 했더니 그것을 D사의 관리부장에게 고해바쳐 나이어린 관리부장과 A는 그 문제에 대해 한동안 난상토론을 벌인적이 있었다. D사의 관리부장은 D사에서 파견된 한시적인 인력이다. 그는 D사 회사원들이 고객들을 대하거나 청소에 대해서는 일견 식견이 높은 것 같으나, 인력관리 및 근로여건에 대해서는 거의 빵점에 가까운 인물이다.
또한 C는 A가 휴무로 나오지 않는 날에는 그나마 3인이 함께 근무할 때에도 자신이 맡고 있는 부문에 대해서 늘 상 지적을 받고 있는 터에 이중적인 성격에다 잔꾀에 능한 B에게 늘 상 끌려 다니다가 지점장이나 부장이나 소장에게 문제점들을 더 많이 지적 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하여, A가 출근하는 다음날에는 자신이 B 때문에 몸고생 마음고생 많이 했다고 하며 속내를 토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인력파견업체의 임금은 너무 형편없다. 그리고 노동조건도 상당히 열악하다. 마지막으로 복지조건은 더 최악이다. 과연 이런 인력파견업체들의 횡포에 대해 관할 노동부나 정부에서는 그래도 일 자리 창출 운운 할 것이다. 앞으로 노인 일자리를 많이 늘려 나가겠다고 말을 하지 않는가?
노인 인구의 일자리가 늘어날 수록 청년층과 노년층 사이에서 샌드위치맨이 되어 있는 40대 중년들의 노동여건(근무시간 및 복지처우개선 과 임금수준)은 그만큼 사회저층으로 떨어져 간다는 것이다. 정부나 노동부에선 취업을 포기하거나 취업을 노력중인 이들에게 눈높이를 낮추라고 말을 한다.
나는 그런 위정자(정부 및 노동부)들의 주장에 절대 반대한다.
나는 오히려 젊은 층들과 중 장년층들에게 강력하게 권하고 싶다. 자신들의 가치를 스스로 낮추는 우를 범하지 말라고 말이다. 자신들이 기존의 150만원~250만원선의 임금을 받았다면 그에 알맞은 일자리를 찾거나, 그것이 없다면 아예 그런 일자리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라고 말이다.
오늘 우리 사회에 문제화 되고 있는 현상들에 대해 누가 씨를 뿌렸느냐고 말이다.
임금은 천차만별로 나뉘고(80만원~500만원), 노동조건은 최악이고, 노동자는 “귀족노동자(정규직), 비정규직, 인력파견직”으로 뿔뿔이 훑어져 있고, 복지수준은 최 빈민국 수준과 같고, 이런 상황을 누가 씨를 뿌리고, 꽃을 피우고 있는가 말이다. 이는 위정자들의 말장난(눈높이를 낮추어 일자리를 구하라)과 최저임금과 노동조건도 감지덕지하며 군소리없이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자초한 일이 아니던가.
나는 절대 그런 위정자 집단 “뱀의 혀와 같은 달콤한 속삭임으로 속이려는 대통령을 비롯한 위정자(경제.사회.노동..복지)집단”들과 귀족노동자들은 사라져야할 집단이라 생각을 하며, 그런 뭐 같은 집단들을 내 차고서라도, 최저의 임금과 최고의 노동시간과 최악의 복지수준을 마다하고 있는 최 빈 노동자(비정규직.파견근로직)층에 속한 이들도 결코 나는 동료들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서로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거나, 주지 못하고 있는 이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그들이 정말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