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끝나고 밖에 나가면 교문에 항상 와있었던 너
웃는 모습이 이뻤던 너
정말 화나면 정색 쩔었던 너
하고 싶다는거 엄청 많았는데 하나도 하지 못했던 너
일해서 돈벌어서 나한테 해주고 싶은거 해줄거라고 했던 너
약속 하나는 진짜 잘지키던 너
힘든날 이여도 항상 새벽까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전화하는 너
항상 몇시간동안 날 기다리던 너
같이 누워 있으면 맨날 팔 아프면서도 팔배게 해줬던 너
내가 삐지면 " 엉아 품으로 와바 " 이랬던 너
장난끼 많으면서도 그게 귀여웠던 너
비오는 날 비 맞지 않게 내쪽으로 우산 기우려주고 감싸안아준 너
다른 남자들이랑 틀리게 기념일 항상 챙기고 감동준 너
오토바이 태워 달라고 하면 여자친구라서 안된다고 했던 너
배고프다고 음식점 가서 뭐 먹으면 항상 처다 보던 너
맨날 채해서 토하면 다 챙겨주고 토닦아 주던 너
떡볶이 싫어하면서 나때문에 억지로라도 먹었던 너
내가 울면 어떻게 할지 몰라 했던 너
나중에 커서 결혼 하자고 했던 너
모든 비밀번호 나랑 항상 똑같이 하고 다녔던 너
아프다고 문자하면 욕부터 하지만 속마음은 그게 아니였던 너
힘들면 자기한테 오라던 너
항상 자기보다 날 먼저 생각한 너
내 손이 차갑다고 맨날 손잡아주고 따뜻하게 해줬던 너
언제 어디서나 가리지 않고 뽀뽀 해준 너
아픈거 다 낳으면 나 업어준다고 그랬던 너
나한테 힘든 내색 잘 안하던 너
너가 힘들었때 나한테 안겨서 고맙다고 말해주던 너
편지 같은거 못 쓴다면서 귀엽게 다 꾸며준 너
늦게 까지 같이 놀다가 택시 타고 가면 번호판 적어놨던 너
영원히 행복하자고 했던 너
사랑이 무엇인지 알려준 너
4달이 넘은 시간을 행복하게 해준 너
나한테 정말 좋은 남자친구 였던 너
나한테 모든 것이 처음이 였던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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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면 약 꼭 챙겨 먹어. 두통약은 왠만하면 먹지말고
친구들이랑 오토바이 탈때 다치지 않게 조심해.
담배는 건강 생각해서 조금씩만 피고. 아니 조금만 줄여
생각없어도 아침은 꼭 챙겨 먹고
끼니는 라면이 아닌 밥으로 꼭 챙겨 먹어.
엄마아빠 말씀 잘 듣고 공부도 열심히해. 꿈 이뤄야하잖아
집에 가는길 위험하니까 너무 늦게 귀가 하지말고.
이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말들인 것 같아.
난 이기적인 사람 이라서 다른여자 만나서 행복하란 말 못해.
너도 언젠간 나만큼 아파 했으면 좋겠어.
너도 언젠간 나만큼 힘들었으면 좋겠어.
그렇게 된다면 우리 라는 호칭으로
나를 한 번쯤은 되새길 수 있을테니까.
권순일 이란 사람을 만나 행복했고
너란 사람을 만나 즐거웠어
이런 행복함을 안겨준 권순일, 정말 고마워
그런 너한테 해준 것 하나없어 미안해
내가 너를 향한 내 마음은 진실이였어
그리울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