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
요즘 학교에보면 학생회라는건 그냥 이름만 올라가있죠.
학생회는 학교내에서 학생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단체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름만 걸려있고, 부장 차장 그런식으로 학교학생들의 이름만올려서
공부잘하는 학생들이 대학갈때 가산점을 받게해주는, 즉 학교에서 진학률을 높여주는
하나의 도구로 전락한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학생회가 정말로 잘돌아가는 학교도있습니다. 하지만 그곳이 과연 몇%될지 궁금합니다.
제가 나온중학교에서는 웬만한 일은 다 학생회로 일임했습니다.
학교신문을 교장선생님께서 사비를 털어서 발행하시고(전면 컬러)학생회활동, 학교내의 지출내역
등을 실었었죠. 한달에한번 학생총회, 매주수요일 학생회실에모여서 간부회의...
중학교때는 정말로 학생인 저희가 학교를이끌어가고 의사를 표시하는법을 배웠습니다.
제가 고등학교로 올라왔을때, 조금은혼란스러웠습니다.
3월중에 전체조회에서 학생회 임원들 이름만 불러주고 활동하는걸 못봤거든요^^
그리고 겨울쯤에 한참 학생두발자유에 대한 여론이 빗발쳤었죠.
그때 잠시 학생회가 소집되는가 싶더니(?) 두발완화한다는결정이떨어졌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개학하고나니 반삭orㅁ두 컷이라하는 머리만 허용되죠.
학교가 수직사회를 배우는 곳이랍니까?
비록 학생회가 조금 활동을 해서 안건을 내놀지라도, 학교선생님들께서 "안되!"라고 하면 끝나는,
이것이 진정 "민주주의"와"자유주의"를 표방하는 우리나라-대한민국-에서 가르쳐야 하는겁니까?
전 중학교때 학생들이 학교의 주인이라는(즉 국민의 국가의 주인이라는)교육을받다가,
고등학교와서 그렇지않은 사태를 직면하게 되니 참 혼란스럽더군요.
그래서 올해 학교홈페이지에 글을올렸고(이와 비슷하게올렸죠. 학교가 수직사회를 가르치는곳인가?아직도 봉건적인 사고로 아이들을 교육하는곳인가? 머 이런주제가 들어가게요)
학교에서 이사회 소집되고 활동안하던 학생회 싸그리 소집되서 현제 저희 학교 두발자유는아니여도
두발완화되었고, 별로그렇게 불평하는학생 못봤습니다.
여러분 한번 생각해보십시요. 자기스스로가 만들어논 규칙을 자신이 어겼을경우, 그 규칙에대해서 뭐라고 변명할수있겠습니까?
자신들이 만들어놓고 그에대한 벌칙을받는데 뒤에가서 선생님들욕하고 그러는거 가능하겠습니까?
언제나 자유를 억압하면 그건 돌출되게 되어있기마련입니다.
그렇기에 근대에서현대로 넘어올수있었던거죠.
한 학생이 저한테 그러더군요.(압뒤 짜르고) "10여년 동안 지켜저 오던걸 바꾸자고하면 선생님들도 당연히화나지"
그럼 이렇게생각해봅시다. 10여년동안 지켜오던게 학생의 힘으로 바뀜으로서 선생님들이 싫어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몇백년도 넘게이어저온 신분제도는 왜 폐지되었습니까???
아마 이렇게 말하는분도있을겁니다. "생활기록부에 -저항심이 강하며, 학교에대해 불만이많음- 이라고 쓰면 어쩔거냐!"
지금 학교생활기록부에 쓰는 선생님들의 말 솔직히 제대로 된거하나도없습니다.
반애들이랑 너무 뭉쳐다니고 , 수업시간에떠들어도 - 교우관계가 원만하며, 수업시간에 적극적임
이렇게 쓴다는군요.(실제 現교사 분의 말씀입니다.)
저렇게 쓴다면 회사 취직할때 그러세요!(어차피 요즘에는 학생부 학생도 다볼수있죠)
"자유를 억압하는 학교에대항하니깐, 선생님들께서 그렇게 쓰셨습니다! 기본권리를 침해당하면서
자신의 취직을위해 그것을 무시당하는것이 정당한 겁니까?" 라고요.
이렇게 말하는데 회사에서 이거가지고 트집잡을지 참 궁긍하군요.
학교는 작은사회라고들 합니다. 즉 학생은 민중(국민)이고 학교는 정부라고 볼수있는것이지요!
이걸 읽으시는분들께한번 물어보고싶습니다.
당신이 만약 학생이라면, 당신의 학교의 학생회는 이승or저승 어느곳에 있습니까?
당신이 만약 사회인이라면, 당신의 미래를 위해 기본권리가 무시당하는것이 타당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