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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큰 아이가 자동차와 접촉 사고를 당한 날!!얼

김영준 |2006.10.09 15:33
조회 16 |추천 0

 

오늘은 큰 아이가 자동차와 접촉 사고를 당한 날!!

얼마나 놀랐든지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명절 증후군...

일을 많이 해서가 아니라

명절 때가 되면, 꼭 우리 큰 애는 사고를 당한다.

더이상 다치지 않기를 바라며 사는 우리에게

교통사고의 소식은 종 밑에서 듣는 소리처럼

온 몸을 절였다.

 

정말로 감사하고 감사한 일..

다리도 말짱하고, 통증도 없고... 하룻밤 지나면 아플거라는데

아직까지는 쌩쌩하다.  나불거리는 입을 보니...

혹시 모르는 일이라 명함은 받아왔지만

이 밤을 털어내면, 내일은 뚝딱거리며 일어날 거 같아서

너무 고마웠다.

 

부모님 모시고

아이 아빠가 식사를 하러 가자고 한다.

아이도 크게 다치지 않았으니, 자축하자고...

진흙으로 구운 오리와 생오리 구이...

너무 잘 드시는 엄마, 아버지...

마지막 국수까지...

이것도 감사한 일이지...

병석에 누워계시지 않으니...

 

오늘 하루가 유난히 길게 느껴짐은

맹탕으로 지내던 매일하고는 다르게

긴장속에 풀어짐이 다반사여서 그렇기 때문일까?

 

이럴때마다 찾게 되는 그 분..

해마다 겨울이면 태어나시는 예수께

나는 무엇을 드리면 좋을까 곰곰이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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