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차가움에..
나 역시 뒤돌아 등돌리겠다고 다짐한다..
그 차가움에
뒤돌아 점점 멀어지겠다고 다짐한다..
그 차가움에
시리다 못해 애리다..
그 차가움에
애리다 못해 아프다..
그런데도
나는 뒤돌아 등돌리는것 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시리다못해 애려서 아픈데도
차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아마도 나는
꽁꽁얼어 동상이 걸린다 해도
미련하리만큼.. 정말 바보마냥...
이 차가운 허허 벌판에
서있을지도 모르겠다.......
어디까지 갔을지
보이지도 않을 그사람 뒷모습을 애써 찾으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