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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를 쓰고 싶은데, 별로 특별한일이 없었던지라,

이원준 |2006.10.12 03:09
조회 41 |추천 0

일기를 쓰고 싶은데,

별로 특별한일이 없었던지라,

 

할말은 없고 잠은 없고.

과제나 해야지 생각했는데, 막상 연필을 잡으려니까 너무 귀찮다.

 

그래서 오늘은 PC방 알바 용어 정리.

 

만원어택 -

        손님이 1200원,1600원 이정도하고 만원자리를 내는 경우.

       

        데미지 : 큰 돈인지라, 잠깐 머뭇거림.

                    얼마를 거슬러 줘야 될지 당황함. 

                    상당히 바보가 된기분. 자존심이 엄청 상함.

                    거스름돈을 주고 나서도, 맞나 안맞나 한참 생각함.

 

라면어택 -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이 되자 한손님이 라면을 시킴.

        라면 냄새가 pc방을 가득 매움. 주위 사람도 배고파짐.

        사람들이 눈치를 보며 전부 따라 시키기 시작함.

 

※ 뽀글이 시킬경우 계란도 풀어 줘야됨.

       

        데미지 : 너무 귀찮음. 단무지 주기 싫음. 나도 배고파짐.

        회복 : 국물까지 다 먹은 사람 보면 뿌듯함.

 

초딩어택 -

        우루루 몰려 갔다가 우루루 몰려 오는 개때 근성.

        자리를 바꿔달라고 수도 없이 부탁하고 계속 바꿈.

        이거 안된다 저거 안된다 나도 잘 모르는데 계속 물어봄.

        알바는 PC에 있는 모든 게임을 당연히 알아야된다고 생각함.

 

   데미지 : 초딩이 물어보는걸 몰랐을때 패배감 표현못함.

               이리저리 옮기는 자리마다 치워야 되는 번거로움.

               피시방이 상당히 시끄러워 표현할수 없는 스트레스.

               계속 치울려고 다니다 보니 다리도 아파지고 피곤해짐.

 

담배어택 -

          담배를 안피는 사람만 해당이됨.

          담뱃재가 키보드 안으로 다 들어감.

 

 데미지 : 키보드를 탕탕 털어서 담뱃재를 닦아 내야되는 번거로움

             알바가 끝나고 난뒤 뭔가 목이 아프고 2까치는 핀 기분.

             금연석,흡연석 이딴거 필요없이 전부 한통속.

             집에가서 물을 배터지도록 먹게됨.

             건강이 상당히 약화.

결론.

알바는 할게 못됨.

난 커서 사장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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