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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

이영훈 |2006.10.12 19:59
조회 26 |추천 0


'클럽 이상의 클럽' 

 FC 바르셀로나

 

FC 바르셀로나가 외치는 표상이다. 그런데 지난 9월 12일을 시점으로 하나의 모토가 더 생겼다. "어린이들의 희망"을 표상으로 그들이 창단이후 한번도 허락하지 않았던, 가장 비싼 백지수표로 비유되는 그들의 가슴을 내주었다. 배당금을 노린 투자자들이나 거대기업의 후원을 업은 대부분의 축구클럽들이나, 국가의 후광을 공개적,비공개적으로 꾸준히 받았던 레알마드리드와 에스파뇰과는 정반대의 유니폼 스폰서쉽을 에이즈의 노출된 전세계 어린이를 위해 바르셀로나와 유니세프가 체결했다. 매년 수백억의 스폰서 비용을 손해보는거에 더해, 오히려 어린이들의 에이즈 위험 퇴치를 위해 5년간 구단 수입의 0.7%를 지원해 준다고 하는, 기존의 유니폼 스폰서쉽의 상식을 완전히 뒤엎은, 그야말로 세계클럽축구사에 기념비가 될만한 계약이었다. 2005년 시즌부터 카탈루냐 지역방송국인 TV3의 패치를 왼쪽소매부분에 달긴하지만, 이는 카탈루냐어의 보급을 통한 지역정신을 지켜나가자는 취지에서 나온 결정이었다. 축구클럽을 단순히 돈벌이로 보고, 돈을 벌기 위해 축구를 하는 타 축구클럽과는 달리 그들은 축구를 하기위해 돈을 버는 것이다. 바르셀로나에게 있어 축구는 단순히 발로 하는 스포츠만이 아닌지역시민들의 생각과 사상을 대변해주고, 저항하는 매개체인 것이다.

 

      바르셀로나의 역사
역사적으로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와 대립해온 카탈루냐 지방을 대표한다.바르셀로나의 엠블렘을 보면 단순한 축구클럽이 아닌 카탈루냐 지역을 대표하고 있음을 알수있다. 바르셀로나가 자리잡고 있는 카탈루냐지방의 유명한 성인인 성 조르디(ST. JORDI)를 상징하는 흰색 바탕에 붉은 십자가의 문향과 카탈루냐지방정부의 국기가 그려져 있다. 옛부터 항구도시로써  바르셀로나는 활발한 상공업으로 스페인에서 가장 번성했던 지역으로 그런 그들의 세력을 억압하고, 통제했던 스페인 왕국에서부터 독립하기위해 수세기를 국가의 맞서 저항하였다. 그런 결실로 1936년에 자치권을 획득하였으나 프랑코 정권이 확립된 후에는 다시 자치권을 상실하고 카탈루냐어의 공식 사용도 금지되었다. 자신들을 통제하는 스페인 정부에서 독립하기 위해 그들은 축구클럽을 만들었고, 지역부호들의 조건없는 후원과, 지역주민들의 열렬한 응원속에 점차 빅클럽으로 성장해 나갔다. 그런 바르셀로나를 견제할 목적으로 스페인 정부는 수도클럽팀이던 FC마드리드를 지원하기 위해 알폰소 13세를 명예구단주로 위촉하면서 "레알"이라는 호칭을 주었다. 그 이후 독재시절의 수반 프랑코가 레알 마드리드를 적극 지원하면서 바르셀로나에 비견되는 팀으로 만들었고, 그것도 모자라 바르셀로나와 같은 지역을 연고로 하고 있는 에스파뇰을 지원하면서 에스파뇰의 경기때는 관공서 공무원들을강제적으로 관전시키고,응원하도록 하였다. 이제 더이상 레알과 에스파뇰은 정부와 제도적 유착관계를 갖지 않으면서도 여전히 "왕실과 정부의 팀"이란 이미지를 벗어 던지지 못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현재와 미래
지난 한세기동안 레알과 함께 리가를 양분하며 슈퍼클럽으로 성장한 바르셀로나.90년대초반 요한크루이프가 사령탑에 오른뒤 스토이치코프, 코에만, 루이스 엔리케, "펩" 과르디올라그리고 90년대후반 반 할 감독 체제하에 호나우도, 히바우도, 피구, 클루이베르트 등이 거쳐가며10년동안 6번의 리가 우승과 2번의 준우승, 챔스리그를 우승하며 절정기에 다다랐지만 가스파르트의 일관되지 못한 경영 철학으로 인해 급격한 하향세를 거치게 된다. 렉사치 감독과 세라 페레르 감독의 경질후 레이카르트로의 감독직교체, 단장의 라포르타 임명등 대변혁의 들어간 바르셀로나는 이후 호나우디뉴, 에투, 데코등의 영입으로 막강로스터를 재구축하게 된다.   유망주로 평가받던 호나우디뉴와 에투는 레이카르트감독의 전술과 맞아 떨어지면서 극강의 능력을 보여주었고, 누구나가 실패하리라 예상했던 사비,데코 라인은 비슷한 성향의 플레이가 오히려 유기적으로 묶이면서 세계최고의 중앙 미들라인을 구축한다.   수비에서도 지오-마르케즈-푸욜-잠브로타의 공.수를 겸비한 수비라인이 형성되며 이상적인 베스트11이 완성되었다. 그 외 이니에스타, 구드욘슨, 모타, 튀랑등 슈퍼서브들이 즐비한 막강로스터는 리가 2연패와 챔스리그 우승을 일궈냈으며 올시즌은 트리플 크라운을 예상하는 전문가가 나올정도로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작년시즌 국가간의 경기인 A매치나 다름없는 레알과의 어웨이경기에서 완벽한 플레이로 적의 심장부에서 레알의 팬들로 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던 것은 현시점에서의 바르셀로나의 위치를 그대로 보여주었던 장면이었다.   프리롤적이면서도 유기적인 팀플레이는 점점 무결점이 되어가고 있으며, 주전선수에 평균나이가 20대중반의 이제 전성기가 시작된 것으로 봤을때,장기집권체제로 가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세계최다인 14만명이상의 공식쏘시오와, 지역시민 그리고 전세계 어린이의 희망을 블라우그라나의 가슴에 새기고 바르셀로나는 뛸 것이다.

  (출처 : ''클럽 이상의 클럽'   FC 바르셀로나' - 네이버 지식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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