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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대 전초전 성공적이었다", 비 월드투어 프리미어에 4만팬 운집

김동진 |2006.10.14 22:05
조회 73 |추천 0

[굿데이 = 이승우 기자] 가수 비가 세계무대로 나아갈 한국의 자존심임을 확실히 증명했다.

비는 13일 오후 8시 서울 잠실동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월드투어 프리미어-레인스 커임(Rain's Coming)공연을 통해 한증 더 성숙해진 퍼포먼스와 가창력으로 특급가수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비는 한 곡당 1억원이 투입된 무대를 통해 보다 강렬하고 세련된 춤을 선보이며 4집 타이틀곡 ‘아임 커밍’(I.m Coming)을 포함해 5곡의 신곡과 5곡의 히트곡을 불렀다.

비는 이번 공연의 첫 오프닝에서 영상 화면을 통해 출연한 3D 헬리콥터의 문을 박차고 나와 무대로 등장해 4집 타이틀곡 ‘아임 커밍’을 불렀는데, 이번 월드 투어의 스케일을 집작케 할 만큼 충격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비는 매 곡마다 화려한 조명으로 가득 찬 구조물과 갖가지 특수효과의 힘을 얻으며 그 어느 때보다 탄력 있는 몸짓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요동치게 했다.

비는 격렬한 춤을 추는 동안에도 순간마다 깜직한 웃음과 함께 쌍꺼풀 없는 눈으로 윙크를 하는 등 여유 있는 무대 위 모습을 보여 무대매너 역시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비는 앵콜 곡 ‘카시오피아’를 가수 임정희와 함께 부르며 좀더 감수성이 풍부해진 보컬을 자랑했다.


비, 어느덧 마이클 잭슨과 많이 닮아 있었다...

비는 평상시 자신의 우상을 마이클잭슨이라고 말하며 어린 시절부터 그를 닮아가지 위해 많은 노력 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번 공연은 비라는 가수가 세계적인 팝스타 마이클 잭슨과 많이 닮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무대가 되기도 했다.

특히 비는 신곡 ‘프렌즈’무대에서 많은 아이들을 무대로 등장시켜 그들과 함께 메시지가 있는 노래를 불렀는데, 이는 마치 마이클젝슨의 노래 '힐 더 월드'를 연상케 했다.

또한 비는 마이클잭슨 못지않은 춤 퍼포먼스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사람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얻었다.

그런가 하면 공연장 분위기 역시 마이클잭슨의 공연과 많이 닮은 듯 했다. 마이클 잭슨은 그동안 많은 콘서트를 다니며 무대에 오르기 전 경호원의 철통같은 보호를 받으며 무대에 등장하기로 유명한 인물이다.

비 역시 이번 공연을 통해 사설 경비업체 및 경찰병력 3개 소대로부터 철저한 보호를 받는 등 마이클잭슨의 경호 못지않은 대접을 받으며 스타성을 발휘했다. 또한 이날 공연에는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5대의 응급차가 공연장 주위에 배치되기도 했다.


비의 공연을 화려하게 장식한 15억 원의 힘

이번 공연에서 비의 모습을 돋보이게 만들어 주었던 것은 다름 아닌 15억원이 투입된 뮤지컬 형식의 화려한 무대였다.

이 중 비의 공연에서 가장 돋보였던 것은 3D 헬리콥터를 등장시켰던 비쥬얼 아트를 이용한 영상기법이었다. 마치 실제 헬리콥터가 등장한 한 것처럼 느끼게 해준 대형 LED속의 이 영상은 사람들의 눈을 한 순간에 사로잡으며 비의 첫 오프닝 무대에 힘을 실었다.

이 영상기법은 4집의 수록곡 가운데 비의 자선메세지가 담긴 ‘프렌즈’의 무대에서도 한 몫 했는데, 슬라이더를 통해 공중에 떠오른 비가 양팔을 벌렸을 때 영상에서는 커다란 날개가 등장해 마치 비가 날개 짓을 하는 듯 한 모습을 연출시켰다.

뿐만 아니라 비의 쉐도우 댄스가 펼쳐지기 전 하늘의 번개를 치듯 화려하게 반짝였던 스파크, 무대 뒤로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보여진 이글거리는 붉은 태양, 비가 무대 위로 갑자기 튀어오를 수 있도록 도와준 펌프 스프링 역시 비의 공연을 한층 더 수준 높은 공연으로 이끌었다.

이번 월드투어 프리미어 무대에서는 매머드급 무대장치와 최첨단 전자 장비가 총 동원되었는데. 300여 톤의 조명, 스피커, 무대 소품과 장치들을 안전하게 설치할 수 있는 200여 톤 무개의 대형 구조물을 호주로부터 공수해 왔다.


4만 팬 운집한 성공적인 월드투어 프리미어, 이제부터 시작이다

역시 비의 월드투어 프리미어 공연답게 이날 무대에는 각 국의 많은 팬들이 모인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비의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스타엠의 한 관계자는 “일본을 비롯해 중국, 대만, 홍콩 등지에서 관람하러 온 많은 팬들은 공연시작 6시간 전부터 공연장 주위를 서성거리며 비의 공연을 기다렸다”고 말하며 비의 인기를 높이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공연을 통해 앞으로 비의 월드투어에 청신호를 밝힌 셈이다”며 “월드투어 공연은 아직 공개하지 않은 많은 볼거리와 재미가 있으며, 앞으로 비는 멋진 무대를 통해 한국의 힘을 세계에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는 AP통신을 비롯해 SBS, 로이터, 아사히TV 등 국내외 유명 70여개의 매체가 공연장을 찾아 비의 멋진 공연 모습을 취재했다.

비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각종 지상파 음악방송에 출연해 본격적인 4집 활동에 나선다. 비는 당분간 국내에서 4집 활동에만 전념한 뒤 12월 15일 ‘월드투어 - 레인스 커밍 인 서울’을 시작으로 6개월 동안 미국, 일본,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어, 베트남 등 12개국 주요 도시를 다니며 35회 동안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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