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 애 없음 ㅡ 남편이 딩크 원함 + 자연임신 어려우니 시험관 인공수정은 안하기로.
씀씀이 ㅡ 남편이 아내보다 최소 2배 더 씀 , 남편도 아내 알뜰하다고 평소에 인정 (내 돈으로 쓰니까 생활비로 쓰는돈이 공동 식비 생활비 정도임)
돈 안버는거 아님. 남편이 숨겨진 자산만 모를뿐.
결혼한지 5년차인데 아직도 해결 안되는 돈 문제 의견차이가 있는데 뭐가맞는지 잘 모르겠어요.
40초반 남편 외벌이+전업
남 ㅡ 살던 오피스텔 전세금 + 월급
지출 ㅡ 생활비 (식비,주거 공과금, 본인 용돈 및 본인 통신,보험비)
여 ㅡ 살던 오피스텔 전세금 + 전세금 3배 자금으로 전세 보탬 + 자동차
지출 ㅡ 통신비, 보험료, 연금, 생활비(생필품,가끔배달)
현재 ㅡ 남편의 월급으로 공용생활비를 충당 (카드만 줌)
(아내의 개인지출 제외)
생활비 외에 아내에게 따로 드는 돈 없음
(빤쓰 한장까지 아내는 아내 개인 돈으로 삼)
돈을 모으는지, 얼마 모았는지 말을 안함.
처음 전세 얻을때 주변 친구들이 다 그 돈 까지 말고 오피스텔을 사던 투자를 하던 생활비를 내라고 만류했음에도,
저도 집을 덜컥 사는건 아니라 생각했고, 그나마 예산이 부족하진 않아 보태야하는 금액 제외하고도 수중에 어느정도 돈이 있어서 예금이자로 제 용돈정도 생활이 가능했던터라 좋은게 좋은거라며 했던 결정이 뒷통수를 칠 줄이야…. ㅎㅎ
남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급을 같이 쓰는걸 불편해 하는 내색을 몇번 경험하고 나니 자존심도 상하고 돈이 없는 것도 아니라 제가 개인적으로 쓰는 물건이나 배달같은건 제 돈으로 해결했어요.
그러다 보니 남편도 저도 그게 습관이 되었다가 이제는 그냥 남편이 당연하게 생각하는거 같네요.
(저는 매우 불만이 많지만, 눈치 보느라 못쓰느니 이게 나은거 같아 그냥 눈감음)
예술계열 특수직종이라 한번 끊긴 일은 40대 아주미에게 다시 이어지기에 쉽지않아서 취업은 어려워
(아가씨들 벌 수 있을때 많이 벌어두고 모아둬요!! )
제 개인 용돈이나 생활비가 넉넉하지 않다고 분명 생각할텐데도 남편은 그냥 친정에서 보태주나보다 하고 모른척하고 있는거 같구요.
그게 싫으면 나가서 일해서 돈벌어라 하는편 ㅎㅎ
남편은 모르지만 큰 돈은 아니더라도 주식+투자 해서 일반 알바,사무직 정도 월 수입은 되는것 같아요.
이러니 ‘누구 좋으라고 굳이 내가 나가서 돈 왜 벎?‘ 생각이 들어서 오히려 더 청개구리가 됩니다 ㅎㅎ
무엇보다 코로나 시기에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셔서…
혼자계신 엄마랑 함께 있는 시간을 위해 종종 고향에 오래 지내다 오고싶어서 재취업을 하지 않은것도 큽니다…
이렇게 저렇게 살다보니 갑자기 현타가…..
전업이면 다 이렇게 돈 쓰는데 눈치보면서 사나요…?
어제 떡볶이 먹고싶다는 말에 , 남편이 원래 떡볶이를 싫어하기도 하고 건강 생각하라며 ‘내 돈으로 떡볶이는 못 시켜줘. 먹고싶으면 니 돈으로 시켜먹어’ 라는 말에 뒷통수 쎄게 맞고…
어디서부터 잘못 된 건지 생각하고 있네요.
ㅎㅎㅎ 물론 결혼 부터 잘못한거겠지만~~
저도 결혼 전에는 “이혼해!! 왜 같이 살아!!! 언니가 아까워!!! 뭐가 아쉬워!!!” 입에 달고 살았는데,
막상 이혼이 맘처럼 그렇게 쉽지 않다는걸 절절히 느껴요
40이 넘고 보니 되려, 아직 세상은 만만치 않습니다!!! 하하하!!
남편한테 말하면 싸움만 날거 같고, 화난 이유도 모르는 남편한테 혼자 화 나 있어서 여기나마 끄적여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