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신발끈이 풀어지면....

박윤상 |2006.10.15 14:31
조회 49 |추천 0


곱기만 하던 큰 형수님을 홀로 남겨두고 오던날 장례 일정 내내 비뿌리고 흐리던 날이 거짓말 처럼 맑게 개었습니다. 큰 형수님의 납골당 앞에서 마지막으로 다같이 기도하고, 막 공원 묘지를 나설때 였습니다. 큰형이 발아래 무언가를 유심히 쳐다보았습니다. 그리고는 조용히 허리를 굽혀 풀어진 구두끈을 묶는것이었습니다. 지켜보던 아내가 다시 눈시울을 붉히며 내게 그랬습니다.... 신발끈이 풀어지면 "누군가가 지금 자기를 깊이 생각하는거래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