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24살의 남성이고 아직 군대를 안갔음을 밝힙니다.
일단 내용이 좀 길지만....시간때운다 생각하고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요즘 여성의 군대 의무화에 대해 말 많은것 같은데요..
솔찍히 개인적으로는 여성의 군복무는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여성은 생명을 창조하는 존재인데
생명을 죽이는 훈련이라니요..가당치도 안습니다.
그리고 여성의 몸으로 훈련들을 버텨내는 사람..
극히 소수라고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군 가산점 제도 폐지나
이것 저것 말도 안되는 여성부의 주장은
하도 어이가 없어서 웃음도 안나옵니다.
남자들이 보통 군대가는 20대 초반
극히 머리도 잘 돌아가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나이입니다.
그런 황금기를 군대에서 2년 보내면 어떻게 되시는지 생각해보셨습니까?
2년 동안 공부란걸 전혀 안하다가 돌아와서 다시 공부하면 얼마나 힘들지 생각해 보셨습니까?
남자들이 2년 동안 그러고 있는 동안에
같은 나이의 여자들은 학교 계속 다니고, 외국으로 놀러도 다니고
적당히 공부하고 그러더군요.
선배, 친구들이 군 복무후 다시 공부하기 위해서 하는 노력들을 보면..
정말 안쓰럽습니다.
정말 이해가 안되서 남들의 몇배의 시간을 투자해서 공부하고
암기해야 될 것이 암기가 안되서 몇배씩 시간 투자해서 외웁니다.
그런 예비역들을
"복학생, 예비역 아저씨"등등으로 몽땅그려 말 하지요.
그런 말에 웃고 넘어가도 남자들 다 상처받습니다.
그들이 도대체 무슨 죄가 있습니까?
국가가 불러서 군대를 가고, 가서 시킨대로 국가를 지키기 위한 훈련을 한 죄밖에 없습니다.
대학교 or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업하기 힘든건 남자고 여자고 마찬가지 입니다.
그렇다고 군대 갔다온 사람에게 보상을 해주는 것마저도 없애버리는 건 너무하지 않습니까?
그렇지만 2년의 gap을 가지는 남성과 그 gap없이 계속 공부한 여자..
누가 유리할 듯 싶습니까?
공부는 하면 할 수록 잘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당연히 안하면 안되겠지요.
여성분들.....그런 남자들을 좀 이해해 주시면 안되겠습니까?
꼭 남자를 못잡아 먹어서 안달이 난것 처럼 하셔야 겠습니까?
여자들은 생리, 임신등으로 힘드시다구요?
그럼 남자들은 군대갔다오면 아무런 이상 없이 돌아오는 줄 아십니까?
최소한 하나 이상의 상처를 가지고 돌아옵니다.
무릎 관절에 관절염이나 허리에 디스크를 가지고 오는 경우가 많지요.
그런 병이 감기처럼 하루이틀에 나을꺼 같습니까?
조금만 허리를 잘못쓰거나 잘못 발을 내딧어도 무지 아픕니다.
허리가 끊어질듯한 고통을 가져옵니다.
그런건 평생 안갈꺼 같습니까?
어찌하여 자신만을 생각하시는지요...
자...이까지 쓰면 군대도 안갔다 온게 말이 많구나 하시는 분들 생기실텐데요..
맞습니다. 저 아직 군대 안갔습니다.
그렇지만 전 군대 회피하려는 생각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제가 좋아하는 것에 최선을 다해 대체복무를 생각하고 있지요.
저같은 이공계열의 학생에게는 계속 공부할 수 있도록 국가에서 배려해주고 있습니다.
석사 이상의 학위를 가진 사람이 계속 연구에 매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전문 연구 요원' 제도이지요.
아직 아는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2년의 현역대신에 3년간 연구실에서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제도이지요.
나름 명문대 화학과에서 과톱을 했습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화학을 계속 공부하고 싶어서 대학원 진학을 준비중입니다.
그리고 전 전문연구요원 제도를 이용해 군복무를 할 생각입니다.
그럼 그걸로 한건 국가에 의무를 다한게 아니라고 딴지거는 분이 계시겠군요..
몸으로 때워야만 국가에 충성을 다하는게 아닙니다.
머리를 써서 할 수 있으면 해야지요.
연구자들이 개발, 발견한 원천기술들이 국가에 얼마나 크게 이바지 하는지는
아실만한 분들은 다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음.....글이 쓰다보니 많이 길어졌군요.
딴지 거실분은 쪽지 보내시길 바랍니다.
제가 하나하나 다 답변해드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