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Work! Passion! Fashion! New York! Paris! Chic! Elegance! 영화 <The Devil Wears Prada>를 4시간동안 두 번 연달아 봤다. 눈을 뗄 수 없는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의 연기, 그보다 더 환상적이었던 것은 뉴욕과 패션. Fashion! 런웨이에 대해 잘 모르는 나지만-미의 기준이 불분명하므로- 하루종일 되돌려보기를 하고 싶을 정도로 옷, 구두, 백, 귀고리, 화장, 헤어스타일, 악세사리 등등의 세련됨과 우아함은 숨겨진 감각을 살려내는 거 같았다. 아.. 책이 1권에서 2권이 나오는 것을 지켜보는 동안 나는 왜 이 책을 무시했었던가. 영화로 먼저 보고 나서야 후회가 된다. 오늘 당장 사야겠다. 아님, 부탁을 하던가.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아직까지 여성들이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아이들, 남편, 이혼문제, 남자친구 등 생각해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이 이 영화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주인공 앤디가 최종적으로 선택한 길은 남들이 흔히 말하는 성공이 아니라 진정 원했고 원하는 일이었다. 다행히도 가족이나 남자친구의 강요의 의한 선택이 아니라 스스로 깨닫고 결정한 일이어서 나는 기쁘다. 앤 해서웨이. 우리에게 잘 알려진 <프린세스 다이어리>의 주인공이다.. 영화 2편은 보지 않았고, 책은 1편 원서를 반 정도 읽긴 했다. freaky했던 그녀가 이렇게 chic하게 변할 수 있다니. 하긴, 이번 영화도 신데렐라 스토리가 약간 가미되긴 했으니 그녀에겐 더 어울릴지도~
영화 후반쯤 크리스틴 톰슨이 목숨과도 바꿀 수 없다던 파리의 호텔 앞 레스토랑에서 앤디와 마주앉아 저녁식사를 할 때 흘러나오던 재즈 "Dream a little dream of me"는.. 덩달아 나도 와인에 취한 듯 만들더라.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또 다른 주인공 New York. 나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꿈의 도시.나는 무엇을 등에 업고 너를 찾아갈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