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는 별이 탐스러
천년을 바라보며 울었어요
별을 얻을려고 저승을 오가지만
파수꾼이 문을 열어주지 안아요
한날, 파수꾼이 머리에 뿔을 세우고
달콤한 말로 늑대를 유혹해
세상의 끝에선 가시의 정원에 은장미를 따달래요
강하고 용맹스럽던 늑대의 발톱이
얼어부셔져 나가면서 살얼음판을 지나
장미를 따다 주었어요
그런데 파수꾼이 또 유혹하며
지옥의 끝에서 천사의 눈물을 가져달래요
그 곱던 은빛의 털이 검게 그을리며
파수꾼에게 천사의 눈물을 가져다 주내요
하지만 파수꾼이 이번에는 용의 발톱을 가져다 다래요
름름했던 모습이 보기 안스러울만큼 다쳐가며
용의 발톱을 가져다 주었지만
파수꾼은 음흉하게 늑대의 심장을
내어달라며 늑대를 구슬리네요
늑대는 심장을 내어주고는 그 별에게 다가가서
더이상 일어날수 없는 잠에 빠져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