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아들 녀석과 엄마의 대화이다.
"엄마. 난 엄마와 결혼 할거야."
"그래 ? 너 커서 배반하면 안된다. 누나도 아빠랑 결혼 한다고 했었는데... 지금은 결혼 안한다고 하는데 ? 너 좋아하는 여자 생기면 엄마 모른 척 할거지 ?"
"누나 결혼 안한다고 ? 그럼 애기 못 낳는데... 남자끼리 여자끼리 결혼하면 애기 못 낳는다고 그랬는데..."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어느 가정에서나 흔히 볼 수 있고, 들었던 일이다.
부모된 입장에서는 아이가 나를 좋아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에서 뿌듯한 감정이 들기 마련이다.
이것을 사회학적으로나 심리적인 면으로 분석하고 연구한 결과는 어떨까 ?
[ 오이디푸스와 엘렉트라 컴플렉스 ]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는 아들이 아버지를 죽인 것이 인간심리의 한 양태로 나타난다고 했다. 즉 남자아이는 아버지를 미워하는 반면 어머니를 원천적으로 좋아하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오이디푸스의 신화에서 기인한 오이디푸스 컴플렉스이다.
또 하나는 엘렉트라 컴플렉스.
프로이트는 성격발달 과정의 남근기에 여자아이는 남자아이의 페니스를 선망하게 되고 그래서 자신의 어머니를 원망하고 경쟁상대로 본다는 것.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어머니와 자신을 동일시하고 사춘기를 겪으면서 자연스럽게 해소된다고 한다.
인간이 성적 정체성을 확인하는 시기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만 5~7세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란 자신과 다른 성을 가진 부모에게 연정을 느끼는 본능. 즉 허용되지 않는 사랑에 대한 욕망인데 원시 인간이나 동물이 아직도 극복하지 못한 난제이기도 하다. 이 시기의 콤플렉스를 적절히 해소하는데는 어머니의 충분한 사랑과 보살핌이 필수 요건이다. "유아기 때 어머니의 애정이 결핍되면 억압된 상태로 내재된 콤플렉스가 성인기에 부적절한 상황에서, 부적절한 형태의 성욕 표현으로 나타나기 쉽다"고 밝혔다. 따라서 어머니는 수시로 아이가 어머니의 사랑을 느끼도록 애정표현과 관심을 보여야 한다. 성장기의 윤리교육도 중요하다. 아이가 귀엽더라도 거짓말을 하고 억지를 부리면 분명하고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
충동조절법은 어릴 때부터 가르쳐야 한다. 예컨대 아이가 갖고 싶은 욕망이나 충동을 무조건 충족하고자 하면 아무리 사람이 많은 곳이라 할지라도 '노(NO!)'란 표현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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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이론적 배경으로 완벽하게 무장하고 대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아마도 이론적인 배경이 갖춰진 부모일지라도 완벽한 인간은 아니기에 순간순간 화도 내고 소리도 지르고 하게 마련 일 것이다.
중요한 것은 애정으로 대하여야 하고, 언제나 마음의 준비를 되새겨야 되는것이 아닐까 ?
오이디푸스와 스핑크스-------------------------------------------------------------------------------------
오이디푸스와 엘렉트라에 대해 알아보자.
오이디푸스 컴플렉스
부친에 대하여 반감을 가지며 모친에 대하여 애정을 품는 사내아이의 심정 특히 성적요소를 지닌 것, 그것에 기인한 울적한 심리, 형이하학적인 충동을 말하는 것이다. 이것이 그리스 신화의 테베의 왕 오이디푸스(발이부은아이) 아야기 가운데 나온다
아폴론 신으로부터 이 아이는 장차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할 것이라는 경고를 받았던 것이다.
낳자마자 죽여 버리라고 하는 아버지의 명령에 어머니는 눈물로 사정을 하여 발에 쇠못을 박아서 깊은 산속에 갖다 버렸다. 그러나 소치는 목동에게 발견되었고, 목동은 그 아이를 코린토스의 궁전으로 데리고 갔다. 마침내 그 왕궁에는 왕자가 없었으므로 맡아서 기르게 되었다.
그리고 발에 쇠못이 박혀 부어 있으므로 이름을 오이디푸스라고 붙였다. 오이디푸스는 차츰 자라나자 자신의 출생에 대하여 의문을 품게 되어, 델포이 신전에서 신탁(神託)을 물었더니, 너는 장차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하게 된다는 말을 들었던 것이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길러준 부모를 친어버이로 알고 있던 오이디푸스는 두번 다시 코린토스에 돌아오지 않을 작정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테베로 가는 도중, 친아버지인 라이오스왕을 만나게 되었는데 시비가 벌어져서 그만 라이오스 왕을 죽이고 말았다. 신탁의 반은 실현된 것이었다.테베 근처에 이르자 그곳에는 스핑크스라는 괴물이 버티고 앉아서 나그네에게 수수께끼를 묻고는 알아맞추지 못하면 죽이고 있었다.
그러나 오이디푸스는 손쉽게 수수께끼를 풀고 말았다. 수수께끼는, [아침에는 네발로 걷고 낮에는 두발로 걸으며 저녁에는 세발로 걷는 것이 무엇이냐]는 것인데, 그 해답은 [인간]이었다. 인간은 어려서 기어다니고 성인이 되어서는 두다리로 걸으며, 늙으면 지팡이를 짚에 세 다리가 되기 때문이다.
수수께끼를 풀자 스핑크스는 부끄러워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다. 한편 테베에서는 라이오스 왕이 죽고 난 다음, 누구든지 스핑크스를 죽인 사람은 죽은 라이오스 왕의 왕비 요카스테와 결혼하여 왕위에 오르기로 결정지어져 있었다. 그 결과 오이디푸스는 고향으로 돌아가서 그 어머니와 결혼하고 왕위에 오른다.
델포이의 신탁은 완전히 실현된 셈이었다.결혼한 다음 아들 들, 딸 둘의 4남매를 두었지만, 이렇듯 불륜의 결혼이 순조로운 결과를 가져올 리 없었다. 마침내 테베에는 질병이 유행하고 기근이 들었다. 다시 신탁을 물으니 라이오스 왕의 살해자를 추방하라는 것이었다.
그 결과 오이디푸스는 모든 사실을 알게 되었고 부끄러운 나머지 자기 손으로 두 눈을 도려내에 장님이 된 다음 나그네의 길을 떠나 버린다. 그런데 이 전설에도 여러 가지가 있어서 왕비는 목매어 죽지만, 왕은 그대로 남아 있다가 뒷날 아르고스와의 싸움에서 죽는다는 설도 있다.
오이디푸스가 방랑생활을 할 때 끝까지 시중을 들어준 여인은 기가 막히게도 어머니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이었다
스핑크스는 대체로 사람의 얼굴에 사자의 몸을 하고 있는데 날개를 가지는 수도 있다. 시초는 이집트이며 마귀를 막는 힘도 있다고 하여 신전이나 무덤 앞에 많이 놓여 있다. 그 독특한 모양은 이웃 나라의 방문자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고 그리스에서는 일직이 미케네시대(기원전 4~5세기)부터 알려진 듯, 테베도 그 무렵의 도성이다.
엘렉트라 컴플렉스/Electra complex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한 정신분석학적 용어. 미케네의 왕 아가멤논이 10년 트로이 전쟁을 마치고 돌아온 날 밤, 아내와 그녀의 정부에게 살해당한다. 이에 딸인 엘렉트라가 동생 오레스테스와 함께 어머니와 정부를 죽이고 복수한다는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