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드리아 삭스는 얼떨결에 런어웨이라는
유명한 잡지사의 대표 미란다의 비서로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그녀는 패션 감각도 없을뿐더러
런어웨이에서 조금만 더 버티면, 자신이 하고싶은
글을 쓰게 될거라고 생각한다.
그녀는 너무 혹독한 미란다의 심부름에 참다못해 선배동료에게
자신은 최선을 다했다며 힘들다고 투정을 부리지만
그는 그녀에게 '넌 최선을 다하지 않았어'라고 따끔하게 충고한다.
그녀는 그제서야 깨달게 된다
자신이 마지못해 그 일을 하고있었음을
이 부분에서는 내 자신을 보고 있는 것 같았다.
노력도 안 해보고 힘들다고 투정부리고 있었던 나의 모습을
그 날부터는 패션에 대해 신경을 쓰고(선배에게 도움을 받아)
그리고, 패션 잡지나 명품 브랜드를 줄줄 꿰는 그녀다.
이 부분에서 나는 이렇게 느꼈다
자신이 원하는 분야가 아니더라도 만약 발을 내딛게 되었다면
그것을 공부하고 배우고 휩쓸릴만하다고 생각했다
(한편으로는 그녀가 명품때문에 친구들과 남자친구에게서
등을 돌린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지만)
두가지 일을 다 완벽하게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세상에 일과 사랑을 다 지킬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될까
가끔은 어느곳에 소홀해지기도 하는 것이지
또 다른 부분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냉정해 질 수 밖에 없음을 알게되었다
우리가 봤을 때는 예쁘다, 멋지다 라고 생각했던 것들
그 뒤에는 그 한마디를 듣기위해 피 땀흘려가며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다시한번 새삼 느끼게 된다는)
이 영화는 패션때문에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영화다
그렇지만 단순한 눈요기가 아닌 명확한 주제와 제시가 있는 영화
(여자라면 한번쯤은 꿈꿀만한 것들 그리고 현실직시)
여성들에게 강력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