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김지성 |2006.10.31 15:28
조회 28 |추천 0
바랄 나위 없이 삶이 만족스럽다.
개들, 염소들, 새들과 여기 사는 것 말고는 바라는 게 없다.
인생을 잘 살아왔다는 생각이 들지만 사람들에게 해줄 이야기는 없다.
철학이 있다면,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말에 잘 표현되어 있다.
'자신 있게 꿈을 향해 나아가고 상상해온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 이라면,일상 속에서 예상치 못한 성공을 만날 것이다.'
그게 내 신조다. 정말 맞는 말이다. 내 삶 전체가 바로 그런 것을.(p.174)

*
결혼한 무렵 발표한 처녀작 은 옥스퍼드 대학 출판부에서 출판했고, 타샤는 시골에 집을 마련하고 싶어 안달했다. 신혼부부는 뉴햄프셔 주의 웹스터에 있는, 낡았지만 아름다운 17세기 농가를 구입했다. 이곳에서 타샤는 열정적으로 그림 작업을 하면서, 막내가 다섯살이 될 때까지 수도도 전기도 없이 네 아이를 키웠다.
그러면서 시간을 내서 집 안을 꾸미고, 소젖을 짜고, 닭고 오리, 양, 돼지를 치면서 채소밭과 꽃밭을 가꾸었다. 이번에도 타샤는 어려움과 힘든 노동 속에서 활기를 얻었지만, 남편은 달랐다. 결국 타샤의 부모처럼 이들 부부도 이혼했다.
한 부모가 된 그녀는 "늑대가 집에 얼씬대지 못하게" 더욱 각오를 단단히 하며 삽화들과 남의 초상화를 그려 팔았다. 두 아들과 두 딸의 도움을 받아 마리오네트 공연을 하기도 했다.
아이들이 크고 가 성공을 거두자 타샤는 버몬트 주의 코네티컷 강 건너에 있는 버려진 농장 부지를 구입했다. 홀로 지낼 수 있고, 남향이어서 추운 기후에도 정원을 가꾸는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곳이었다.(pp.11~12)

*
"우리가 바라는 것은 온전히 마음에 달려 있어요.
난 행복이란 마음에 달렸다고 생각해요."
이곳의 모든 것은 내게 만족감을 안겨준다. 내 가정, 내 정원, 내 동물들, 날씨, 버몬트 주 할 것 없이 모두.(p.19)

*
"요즘은 사람들이 너무 정신없이 살아요.
카모마일 차를 마시고 저녁에 현관 앞에 앉아
개뚱지빠귀의 고운 노래를 듣는다면
한결 인생을 즐기게 될 텐데."(p.55)

*
난 고독을 만끽한다. 이기적일지는 모르지만, 그게 뭐 어때서. 오스카 와일드의 말마따나 인생이란 워낙 중요한 것이니 심각하게 맘에 담아둘 필요가 없다. 자녀가 넓은 세상을 찾아 집을 떠나고 싶어할 때 낙담하는 어머니들은 보면 딱하다. 상실감이 느껴지긴하겠지만, 어떤 신나는 일들을 할 수 있는지 둘러보기를. 인생은 보람을 느낄 일을 다 할 수 없을 만큼 짧다. 그러니 홀로 지내는 것마저도 얼마나 큰 특권인가. 오염에 물들고 무시무시한 일들이 터지긴 하지만, 이 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운지. 해마다 별이 한 번만 뜬다고 가정해보자. 어떤 생각이 나는지. 세상은 얼마나 근사한가!.(p.64)
-출처: 타샤 투더, 리처드 브라운,
, 윌북.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