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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산만한 어린이(ADD, ADHD)

박찬익 |2006.11.01 01:37
조회 30 |추천 0
높은 지능이 요구되는 컴퓨터 오락이나 퍼즐 등에는 놀라운 재능을 보이면서도 기본적인 학습조차 되지 않는 어린이들이 있습니다. 그 어린이들은 대체로 한 곳에 차분히 앉아 있지를 못하며 (컴퓨터 오락, 퍼즐 등을 할 때를 제외하곤) 교실에서도 선생님 말씀에 거의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그 어린이들을 이토록 산만하게 만드는 요소가 무엇일까요? 멀쩡한 사람이라도 옷 속에 개미 한 마리가 들어가서 돌아다닌다면 가만히 앉아 있기 힘들 것입니다. 자기가 아주 좋아하는 어떤 일에 몰두하지 않는 한에는 정신을 집중을 해 보려고 애를 써도 잘 되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산만한 어린이들의 옷 속에 개미가 들어가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무엇인가가 그들의 정신집중을 방해하고 있음은 분명합니다. 산만한 어린이들의 청각을 검사해 보면 그들이 한결같이 몇몇 높은 주파수의 음들을 매우 잘 듣는 청각(1-5 청각유형의 그림 1-H)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특수한 청각으로 인해 보통 사람들이 듣지 못하거나 듣더라도 무시할 만한 소음들을 엄청나게 많이 듣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의 귀를 잠식하고 있는 많은 소음들은 그들로 하여금 막상 들어야 할 소리에는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게 할 뿐 아니라 극심한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들이 집이나 학교에서 소리로 인해 받는 과도한 스트레스는 그들의 학습을 방해할 뿐 아니라 난폭한 행동 혹은 심한 투정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과민한 청각으로 인해 주변 소음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를 혼자서 삭히는 어린이가 있는가 하면 그 스트레스를 과다한 행동으로 풀어 버리는 어린이도 있습니다. 그 스트레스를 혼자서 삭히는 어린이에게는 ADD(Attention Deficit Disorder; 집중력장애)라는 진단이, 그 스트레스를 행동으로 표출하는 어린이에게는 ADHD(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집중력 및 과잉행동장애)라는 진단이 소아정신과로부터 내려지는데 ADHD 어린이는 예외없이 약물치료 대상으로 분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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