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08. 인사동 거리
...갤러리 각 / 한일청년작가교류전: Contact Act5 여행(旅)
눈을 깜박이는 것마저
숨을 쉬는 것마저
힘들 때가 있었다
때로 저무는 시간을 바라보고 앉아
자살을 꿈꾸곤 했다
한때는 내가 나를 버리는 것이
내가 남을 버리는 것보다
덜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무가 흙 위에 쓰러지듯
그렇게 쓰러지고 싶었다
그러나 나는 아직
당신 앞에
한 그루 나무처럼 서 있다
류시화 作
전쟁같은 하루를 지나,
패잔병처럼 상처를 감춰안고서,
별조각들이 부유하는 우주터널을 지난후,
'띠-' 건조한 교통카드의 외마디를 들었을때,
조금은 외롭다고 생각했던것도 같아.
...hu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