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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이야기 : 아침햇살에 사과를 먹는다는것.

황성민 |2006.11.04 00:49
조회 22 |추천 0



      여행, 이라는거 참 매력이 있는 일이다. 가슴을 두근두근 설레임을 주기도 하고. 때론 소매치기로 인해 모든 일정을 캔슬하고  모든것을 원위치 시켜버리기도 하고 어떤이는 여행에서의 로맨스를 꽃피우기도 하고 어떤이는 또 새로운 꿈을 꾸기도 한다.   파리, 아침에는 항상 빨간 사과를 그것도 햇살이 잘 들어 오는 맨 꼭대기 층에서 창문에 앉아서 먹어야 할거 같은 강박관념마져 들게 한다   홍대를 가게 돼면 꼭 "안녕바다"에 들러 사장님과 이런 저런 수다를 떨거나 종로에 가면 인사동에 있는 "볼가"에 들러서 밥을 먹은뒤 스폰지 하우스에 가서 홀로 영화를 본뒤 괜히 세상의 고독을 홀로 씹으며 집으로 돌아 오는 것과 같은 유형의 패턴일지도 모르겠다.   파리=사과 나는 사과를 먹다 나는 파리를 정복하다. 라는 식의 말도 안돼는 방정식을 생각해보며 하루 일과를 시작하려 한다.   아침햇살에 사과를 먹는다는것은 에태르의 존재를 받아 들인다는것과 같은일.       언제부터인지 일기를 아침에쓰는거 같다.     7월, 파리, 날씨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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