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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대해

이주윤 |2006.11.05 16:40
조회 29 |추천 0


뭐 제목이 거창하지만...

 

내 생각이니까 그리고 여기는 내 생각을 적는 내 공간이니까

 

거리낌없이 잘난척 좀 하면서 이렇게 적는다.

 

사실 난 중학교 들어오기 전까지 가요를 몰랐다.

 

오로지 동요만 알고 지냈다. 뭐 따지고 보면 싸이의 새나 김건모의

 

짱가를 들었지만 그건 내 의지로 들은게 아니므로 패스.

 

내 의지대로 노래를 듣기 시작한건 중1 들어가기 전 방학.

 

god의 노래가 처음이였다.

 

사실 뭐 그때는 아무 생각없이 들었었지만...처음 접한 그 그룹을

 

지금은 활동을 잘 안하지만 좋아한다.

 

그리고 중학교 때 BSB와 장나라를 좋아하다가 월드컵을 계기로

 

지금은 YB로 이름을 바꾼 윤밴을 알게 되었고 지금은 조금 바뀌었

 

지만 그들의 예전 노래를 된장냄새나는 그들의 락을 정말 좋아했다.

 

중2가 되서 친구 놈 덕에 힙합이라는 것을 들었다.

 

아마도 드렁큰 타이거의 foundation이었을 것이다. 아련한 추억과

 

함께 머릿속에 남아있는 앨범이라 아직도 좋다.

 

그리고 mp3를 샀다. 본격적으로 노래를 듣기 시작했다.

 

중3이 되어서 자우림을 알게 되었다. 예전에도 알았지만 그들의

 

노래를 듣게 된건 그때까 처음이었다.

 

고1이 되었다. CDP를 사게 되면서 음반을 사기 시작했다.

 

그리고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락에 관심을 더 가지게

 

되었다.

 

Dream Theater와 Eric Clapton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지금까지 내가 알던 그 무엇과는 다른 세계....이제는 헤어나올 수

 

없는 공간에 갖혀버렸다.

 

지금도 계속해서 다른 누군가를 알아가고 있다.

 

가요랑은 멀었던 내가 어쩌다 이렇게 음악에 미친걸까?

 

내 생각은 이렇다.

 

내 가슴 속에 상처를 많이 가지고 있기에....

 

그렇기에 음악을 좋아하는 거라고 아니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거라

 

고.

 

누군가 나에게 그러더라...

 

내가 너무 진지해서 상처받고 우울해진다고.

 

뭐 어찌됐던간 사소한 오해와 나름대로 생각의 숲에서의 여행을 하

 

고 난 후 내 마음 속에 남는 것은 공허감과 아픔뿐이었다.

 

난 그 상처를 미워하면서도 사랑했다.

 

물론 가장 먼저 기도를 했다

 

그리고 나선 어느새 내 보물이 되어버린 CDP를 킨다.

 

음악을 들으면서 상처를 더욱 찢어버린다.

 

심지어는 길을 가다가 눈물이 맺혀버린 적도 있다. 사내자식이

 

깊어진 상처는 신기하게도 곧 덮어진다.

 

그것이 일시적이라 할지라도...

 

상처를 더욱 깊게 만들기에 음악을 좋아한다.

 

그래서 음악을 들을 수록 깔끔한 목소리보단 흑인들과 허스키한 목

 

소리를 좋아한다,

 

블루스를 좋아한다.

 

유명한 블루스 뮤직션인 B.B King은

 

흑인만이 진짜 블루스를 할 수가 있다고 한다.

 

블루스는 흑인들이 자신의 고통을 형상화한 것이라서 말이다.

 

그래서 블루스가 좋다.

 

그래서 요즘 나오는 휘성이니 씨야니 fly to the sky니 솔직히 싫다.

 

그들의 팬에게는 미안하지만 싫다.

 

흑인들의 알앤비를 듣고는 그들을 좋아 할 수가 없다.

 

우리나라식 알앤비가 싫다.

 

그건 알앤비도 아니다.

 

흑인들이 노래에서 느껴지는 무엇이

 

우리나라에선 전신에 사랑타령이다.

 

정말 싫다.

 

내가 무슨 흑인 예찬론자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그건 아니고...진짜 들어보면 안다.

 

목소리가 진실되지 못하다.

 

흑인들의 그 진실됨이 없다.

 

억지로 굵게 낸듯한 목소리와 억지로 넣은 듯한 과도하 바이브...

 

역겹다.

 

듣기가 정말로 거북하다.

 

다시 한 번 그들의 팬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그들의 노래를 가끔씩 듣긴 하지만...

 

그래도 싫은건 싫은거다.

 

감정을 표현하는 음악이라는 것이 진실을 표현치 못한다면

 

좋아한다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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