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
이은애
|2006.11.07 02:55
조회 47 |추천 0
편견 [ 偏見, prejudice ]
어떤 사물이나 현상에 대해 사실상의 근거 없이 지니고 있는 완고한 의견.흑인이나 유대인에 대한 인종적 편견처럼 흔히 특수 인종이나 집단에 대해 가지는 비호의적 태도나 신념을 가리킨다.
그사람은 너무 뚱뚱해.
저사람은 너무 키가 작아.
이사람은 너무 머리가커.
이러한 사소한 한마디의 말속에도 편견이 존재한다.
다리가 없는 사람은 병신이야.
그사람의 삶은 얼마나 불행할까?
앞도 못보는 놈이 뭘하겠어.
세상을 볼수 없을바엔 죽는게 나아.
양 팔이 없으면 화장실에가서 똥도 닦지못할거야.
그게 사람사는거니?
이러한 생각도 편견이다.
그들은 다리가 없는게 아니라
우리들과 다리모양이 다른것이고
앞을 못보는것이 아니라
앞을 보는 방법이 다른것이고
팔이 없는것이 아니라
팔의 모양이 다른것 뿐이다.
남과 다르다고 해서 틀린것은 아니다.
대학시절 바퀴달린 사나이로 유명한 개그맨 박대운씨의
연설을 유심히 들었다. 그는 교통사고로 두다리를 잃고
휠체어에 몸을 의지해서 유럽을 횡단한 대단한 사람이었다. 그가 몸통만 올려진 휠체어를 운전하며 강단에 섯을때
나는 이런생각을 했다.
"불쌍하다.. 다리도 없이.."
그러나 그는 웃으면서 얘기했다.
"제가 좀 숏다리 입니다. 하하."
그렇다.
단지 그사람은 우리와 다리모양이 다를뿐이다.
우리는 틀리다와 다르다의 말의뜻을 분명히 구분해야한다. 나또한 그런 편견에서 벗어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