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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현 |2006.11.09 07:32
조회 20 |추천 1

세상을 살아보면.

 

참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것 같다.

 

가족들을 위해 매일 같이 일하는 평범한 셀러리맨.

가족들을 위해 매일 같이 가사일을 하는 주부.

 

가족들을 버리고 자신의 꿈을 찾아 떠난 사람.

가족들을 때리고 상처주며 희열을 느끼는 사람.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주며 그 속에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

아무나 무참히 살해 하며 그 속에서 희열을 느끼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이 아픈 것을 참지 못해 내가 대신 아프려 하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이 아픈 것에 동요 되지 않는 냉정하고 차가운 사람.

 

죽음이 두려워 하루라도 더 살려고 목 매다는 시한부.

죽음보다 세상이 두려워 천장 위에 목 매다는 사람.

 

피를 보며 떨고 괴로워 하는 사람.

피를 보며 웃고 희열을 느끼는 사람.

 

평범한 일상에 사람들과 어울려 그 속에서 즐거움을 찾는 사람.

평범한 일상에 사람들과 어울려 그 속에서 자리만 유지하는 사람.

 

 

평범한 사람.

냉정한 사람.

 

 

대중적이지 못해서 대중적이고.

혼자이지 못해 혼자이다.

 

나는 어떨까.

 

대중적인가.

아니면 그렇지 못 한가.

 

나만의 세계.

누구나 갖고 있는 자기 자신만의 세계.

 

 

일탈 [逸脫]

 

[명사]
1 정하여진 영역 또는 본디의 목적이나 길, 사상, 규범, 조직 따위로부터 빠져 벗어남.
2 사회적인 규범으로부터 벗어나는 일. 청소년 비행, 약물 남용, 성적(性的) 탈선 따위가 있다.

 

세상에 지쳐 일탈을 꿈꿀때가 있다.

사람들간의 질서를 위해 암묵적으로 만들어진 규칙들.

그 속에서 나타난 규범들.

 

내 숨을 조여오는 규범, 규칙.

 

법과 룰.

 

 

 

 

사람을 죽여서는 안 된다.

사람에게 해를 입혀서는 안 된다.

 

사람에게 험한 말을 해서는 안 된다.

 

결국, 사람들에게 피해 주지 말라.

 

 

나는 사람을 죽일 생각도 없고, 해를 입힐 생각도 없으며, 험한 말을 할 생각도 없다.

 

 

하지만 흔히 말하는 통념, 규칙, 규범들 때문에 하려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 조차 프레셔가 되어 돌아온다.

 

결국 나는 이미지를 통한 일탈을 꿈꾼다.

 

피 흘리는 사진을 보며 피에 대한 프레셔를 지우고,

몽환적인 사진들을 보면서 세상에 얽힌 구속에서 잠시나마 벗어난다.

 

 

 

나를 신기하게 보는 사람들도 있다.

 

4차원 소년.

 

 

 

단지 그 들이 나를 그렇게 보는 것은 대중적이지 못해서 일 뿐.

 

나와 같은 생각을 생각하는 사람들을 내 지인 중에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일탈을 꿈꾸어 봤을 터.

 

 

술로 잠시나마 '일탈'을 꿈꾸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몸을 힘들고 지칠때까지 흔들어 가며

잠시나마 '일탈'하는 사라도 있을 것이며

 

누군가를 붙잡고 하소연 해가며 '일탈'하는 사람도 있을 것 이다.

 

 

방법의 차이일 뿐이다.

 

 

 

다만 대중적이지 못할 뿐이다.

 

 

 

대중적인 것에 지쳐 대중적으로 푸는 것도 좋지만

대중적인 것에 지쳐 대중적이지 않는 것으로 풀 수도 있는 것.

 

 

 

나는 오히려 전자를 웃기게 생각한다.

 

대중적인 것에 지쳐 대중적으로 푼 다는 것.

 

 

 

마치 밥 먹어 살찐 것에 스트레스 받아 양푼에 밥과 김치, 나물과 고추장을 넣고 막 비벼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과 같지 않은가.

 

 

 

 

대중에 의해 소수가 이상한 사람이 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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