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대를 처음 본순간
사랑이 올 거라 예상하지는 않았습니다.
목소리도, 얼굴도, 어떤 대화를 나누었는지조차
내겐 그리 중요치않은 시시한 일일 뿐이었죠
그대를 두번째 보면서
참 따듯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부드러운 목소리, 온화한 미소, 편안한 발걸음
어느덧 그대의 모습이 내 눈에 들어옴을 느꼈습니다.
그대와의 세번째 만남
어느덧 익숙해진 이름, 은근한 기다림
그대와 마주치는 눈빛 속에서 나는 사랑을 키웠습니다.
내 마음이 들킬까..
선인장에게 물을 주듯
아주 조금씩만 내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열 번 중의 한 번은 화를 내기도 하고
열 번 중의 두 번은 투정을 부리고
열 번 중의 세 번은 핀잔을 주고
또 열 번 중의 네 번은 그대를 외면했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을 감출길 없어 차갑게만 그대를 대하다
문득 돌아보니 그대는 저만치 멀리 떨어져 있었습니다.
차라리 그대를 사랑하지 않았다면
조금 더 따듯한 미소로..
훨씬 더 다정한 목소리로 그대를 바라볼 수 있었겠죠.
얄팍한 자존심에 눈은 그대를 피하고
걸음은 그대를 멀리했던 내 자신이 원망스러워도
언제나 늘 같은 생각은..
나는 그대를 사랑합니다.
말할 수 없어도 전하지 못해도
늘 같은 마음입니다.
Love is.. wi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