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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 여자 연희 1편 ...................^^

핑크 공쥬 |2006.07.11 22:19
조회 521 |추천 0

#연희#

 

늘 똑같은 하루..행복하지도 슬프지도 않는 그냥 그저 그런 하루..여잔 작은 화분들을 밖에

내 놓고 청소를 시작한다..

 통유리로 비치는 지나가는 사람들을 힐끔 쳐다보기도 할뿐 여자의 얼굴은

청소를 하는 내내 같은 표정이다..청소를 끝낸 여자는 그제서야 의자에 앉아 가방에서 비스켓,폰

간밤에 읽은 소설책을 꺼낸다.

라디오의 주파수를 마추는 여자의 손가락이 갑자기 정지 되었다.

'그대여 나와같다면 내 마음과 똑같다면...그냥 나에게 오면돼..'김장훈의 그대여 나와 같다면.....'

멍해진 여자는 잠시 고개를 숙이고 만다.2년전 그날의 악몽이 다시 되살아 나는듯 하다..

 

"생각해봤는데 나 그여자랑 못헤어지겠어...너도 좋은 사람만나....이렇게 매달리면 너가 더 싫어져"

6년을 사귄 민호는 그렇게 냉정하게 울고 매달리는 연희를 빗솟에서 버려두고 가버렸다.

"또 술드 셨어요?"

"........죄송합니다"

"..이번이 9번째에요....그러다가 정말 큰일 납니다...."

남자는 걱정스런 눈빛으로 여자를 바라본후 고개를 돌려 뚱뚱한 여자를 부른다

" 저번 걸로 같은 걸로 놓아주세요..아 정간호사 ~~윤선생한데..점심 약속 취소 한다고 호출좀 해주세요"

"네"

뚱뚱한 여자가 사뿐사뿐 걸어가는 뒷모습을 본 여자는 그제서야 이마를 찌푸린체 힘없이 말한다

"그러지 말아요...선생님이 자꾸 그러시면 저는 이제 이 병원 못와요..."

"안와도 되요..이젠 오지마요....제가 찾아갈께요..병원은 더 이상 오지마요..."

정간호사가 걸어오는 모습을 본 여자는 이내 눈을 감아버린다.배게는 이미 촉촉히 젖어져 있다.

 

 

#윤재형#

"더 이상 이 생활을 못하겠어 ..우리에겐 아무것도 남아있는게 없어.."

"...또 첫사랑을 닮은 상상속의 그 여자 때문인가요?그딴 여자 때문에 왜 우리가 끝을 내야된다는 거죠?저는 절대로 이혼 못해요.."

"....미안해...당신도 나와 같자나...빈껍대기 앉고 사는거...우리 꼴을봐..사람들은 우리가 행복한 잉꼬 부부로 보지만 집에 들어오면 한시도 맘이 편한적이 없었어..행복한적이 없었어..."

".................저도 행복 하지 않아요...하지만 이혼은 절대로 할수 없어요...절대로....쾅"

닫혀진 문을 한참을 바라본 남자는 담배를 입에 문다..

"........꼭...찾고 말거야......"

 

 

 

 

 

 

#민호#

"소개팅?됐어...나 아직 여자 사귈 맘이 없어 ...바빠 끈을께..톡."

핸드폰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남자는 이내 베란다로 향한다

.........어디서 무얼하니........미안하다...미안하다....

쌀쌀한 바람이 가을이 온걸 알려준다..

보고싶어..........너무 보고 싶어.....

남잔 냉장고로 향한다..캔 맥주 한캔을 꺼내 마치 목이 말랐던 것 처럼 맥주한캔을 벌컥 마시고는

한캔을 더 꺼내 연거푸 마쉰다..

 

이내 촉촉한 눈이 뜨거워 지기를 시작한 남자는 가족이 볼새라..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한참동안 남자는 침대에 엎드린체 고개를 들지 않았다...

남자의 흐느적 소리가 들릴뿐 아무런 인기척도 느낄수 없었다.

 

 

 

 

 

 

 

 

 

..............저 읽고 리플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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