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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제가 치과의료선교회를 통해서 몽골을 다녀오게 되었었습니다.
몽골에는 치과위생과가 없어서 계속적으로 치과위생과를 점차적으로 만들어 줄것과 치과에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양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물론 우리가 작은 한 사람이지만 우리 나라에 치과위생사가 있는 것처럼 몽골에서도 치과위생사의 위상이 만들어 질 수 있다면 정말 좋은 일이겠구나..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치과위생사의 모습이란게 치과어시스트의 모습이 많이 있다는 점이 제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치과의사분이 몽골에서 선교사로 일하면서 진료도 하고 우리나라의 치과진료를 전하기도 하였는데요....음.....아무래도 원하시는 모델이 우리나라에서 보던 치과위생사의 모습을 바라시는 듯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모습을 치과위생사의 모습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자신도 그렇게 다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우리의 대학교육은 우리 치과위생사가 무엇인가 지역보건사업과 교육, 예방업무를 할 것 같지만 정작 우리의 업무는 치과라는 작은 곳에 한정되어 있기 그지 없습니다. 그래서 치과임상에서 일하다보면 답답하고 실습하다보면 마음의 상처입고 다른 학과를 알아보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치과위생사의 평균 업무년가 3.5년이라는 논문을 본 적이 있습니다. 3년 내지 4년 동안 공부해서 3년 써 먹으려고 그만한 대가를 치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또한 치과위생사의 학과를 나온 후 치과에 정착하는 학생의 수가 40%가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치과에서는 항상 사람이 부족하지요..
이렇게 대학에서 공부하는 바와 현실의 괴리속에서 일하는 우리는 정말 우리 스스로 우리의 위상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하겠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치과에서 일하고 있지만 긍국적으로 우리가 할일들은 지역보건 교육과 예방업무라는 것을요...4년제 치과위생학과가 많이 만들어 졌습니다. 그렇다면 이 사람들은 과연 어떤 일을 해야 합니까. 어차피 치과에서 어시스트 하는 것은 치과어시스턴트라는 사람들에게 넘어가야 하는 일입니다. 미국이 그러하고 캐나다가 그러합니다. 교과과정과 하는 일이 치과위생사와 치과어시스턴트의 일은 다릅니다.
그러니 작은 일들이지만 우리가 치과라는 작은 틈바구니의 생각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좀 더 원시안 적으로 생각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품어봅니다. 감사합니다.
PS.치과의료 선교회 모임은 매달 둘째주 화요일에 있습니다.